당대 최고 스타였던 그녀, 돌연 자취 감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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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tvN 스토리 역사 스토리텔링

윤심덕은 한국 1세대 여성 성악가이자 소프라노로서, 그녀의 대표곡 '사의 찬미'가 수록된 앨범은 한국 대중음악 사상 최초로 10만 장 이장의 판매고를 올리는 입지전적인 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윤심덕은, 향년 29세의 젊은 나이에 돌연 일본에서 조선으로 돌아오는 배 위에서 바다 한복판에 스스로 몸을 던지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며 수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11월 1일 방송된 tvN 스토리 역사 스토리텔링 80회에서는 '조선 최고의 가수 윤심덕은 왜 현해탄에 몸을 던졌나' 편을 통하여 한국 대중음악의 선구자였던 윤심덕의 일대기를 조명했다.

일본 유학 6년만인 1921년, 조선인 유학생들이 만든 연극 연구단체인 '극예술협회'가 기획한 조선 전국 순회 공연에 참여한다. 나라를 잃은 조선의 민중들을 음악과 공연으로 위로해주는 취지에 윤심덕은 흔쾌히 제안은 수락한다. 그리고 이곳에서 윤심덕은 당시 조선 순회공연의 연출자이자 훗날 운명적 인연이 되는 극작가 김우진을 만나게 된다.조선 순회 공연은 윤심덕에게 있어서 대중 가수로서의 인생 첫 공식 무대이기도 했다. 공연은 대성공을 거뒀고, 그중에서도 단연 관객들의 마음을 휘어잡은 것은 윤심덕의 노래였다. '신민'에 따르면"가는 곳마다 그녀의 독특한 미성으로 성악에 도취되게 하였으니 그때부터 일반이 비로소 윤심덕의 성악가로서의 존재를 인정하게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윤심덕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외모, 서양식 성악이라는 생소한 장르의 조합은 그만큼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심덕은 약 1년뒤 다시 돌아와 재기를 노렸지만 대중의 오해는 아직 풀리지 않았고, 결국 복귀 공연은 크게 실패하고 만다. 더 이상 소프라노로서의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한 윤심덕은 고심 끝에 당시로서는 비천한 직업으로 여겨지던 배우로서의 전향을 모색했지만, 이마저도 대중의 혹평 속에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공백기부터 재기까지 묵묵히 윤심덕의 곁을 지켜준 유일한 인물은 연인 김우진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일거수일투족을 스토커처럼 따라다니며 선정적으로 기사화하는 기자들 때문에 매일같이 시달려야 했다.윤심덕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생계를 위하여 방송국 출연과 일본의 레코드사와 음반 계약을 맺는 등 여러 가지 활동을 이어갔다. 그런데 이미 벼랑 끝에 몰려있던 윤심덕의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또 하나의 결정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조선총독부로부터 '전속 촉탁가수'로 활동하라는 요구를 받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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