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첫 승...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하', 덴마크에 승리 컬링 하승연 여자_컬링_세계선수권대회 춘천시청_컬링팀 여자_컬링_대표팀 박장식 기자
여자 컬링 대표팀 춘천시청 '팀 하'가 세계선수권에서 드디어 1승을 올렸다. 1승 상대는 공교롭게도 이번 시즌 '유럽 최강'임을 증명한 덴마크다.앞선 경기에서 이탈리아에게 대패했던 대표팀이었지만, 이번 시즌 유럽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낸 강력한 팀을 상대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컬링 팬들이 알던 배짱 두둑한 팀, 춘천시청으로 다시 돌아온 듯했다.개막전에서 노르웨이에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휘청였던 춘천시청. 이어진 이탈리아전에서도 선수들은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패배했다. 대표팀은 1엔드 움직임부터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엔드 한국의 마지막 샷, 상대 스톤의 테이크아웃에 실패하며 그대로 2점을 헌납한 것이 뼈아팠다.
다행히도 이탈리아와의 경기가 선수들에게 충격요법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충격요법만으로 승리를 따내기엔 그 다음 맞붙는 상대가 강력했다. 세 번이나 올림픽에 출전했던 명실상부 덴마크의 '간판' 팀, 팀 마델레이네 듀폰트는 지난 2022 유럽선수권에서 우승까지 차지한 강팀이었다. 하지만 3엔드 대표팀이 덴마크를 상대로 스틸을 따냈다. 덴마크가 스톤으로 만들어 낸 주머니 같은 공간에 하승연이 던진 스톤이 쏙 들어간 덕분이었다. 덴마크는 한국의 스톤을 옆으로 밀어내 득점을 노렸지만, 한국의 스톤이 마지막까지 1번 스톤을 지켜냈다. 대량 실점을 득점으로 바꿔낸 선수들의 전략이 돋보였다.4엔드에는 덴마크가 반대로 숨을 골랐다. 덴마크는 대량 득점을 노리려는 듯 블랭크 엔드로 네 번째 엔드를 보냈다. 덴마크는 전반 마지막 엔드인 5엔드 두 점을 만회하며 균형을 맞췄다. 전반전 스코어는 2-2.
덴마크는 엔드 플레이에서의 유리함을 가져가려는 듯 7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보냈지만, 8엔드 한 점의 득점에 그치며 패색이 짙어졌다. 한국은 9엔드 한 점을 더 달아나는 데 성공하며 10엔드 점수 차를 두 점으로 벌렸다. 한국의 승리가 유력해진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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