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유는 크림을 아주 부드럽게 만드는데다 가격도 저렴합니다. 하지만 이 야자유를 얻기 위해선 많은 이들의 땀방울이 필요합니다. 그중에는 임신 중이면서 보호복조차 입지 않고 그라목손을 치는 이도 있습니다. 🔽 달콤한 누텔라 뒤 그늘
불법 벌목, 화전 개간…지속가능 인증은 이름뿐 누텔라. 페레로 로셰 초콜릿. 이코노미인사이트. ▶이코노미 인사이트 구독하기 http://www.economyinsight.co.kr/com/com-spk4.html 기자 라우라 회플링거 Laura Höflinger 닐스 클라비터 Nils Klawitter 2012년 인간다운 노동조건에 관한 연구에서 비슷한 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 헤이즐넛 수확 노동을 하는 9살짜리 여자아이에 관한 다큐멘터리가 네덜란드 텔레비전 방송에서 방영된 후 시행된 연구조사였다. 이 보고를 접한 당시 네덜란드 사회의 경악에 찬 외침은 어마어마했다. 정치가들이 관심을 보이며 대책 강구에 나섰고, 페레로 제품 불매운동이 뒤를 이었다. 페레로는 ‘어린이’라는 낱말만 나오면 공격적이 된다. 페레로는 경쟁업체인 하리보가 어린이라는 표현을 쓰지 못하도록 해달라고 독일 법원에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 있는 슈퍼마켓에 하리보 제품이 진열돼 있다.
4m나 되는 긴 막대기를 손에 쥐고 일하고 있다. 막대기의 한쪽 끝에는 야자 열매를 잘라낼 때 쓰는 칼이 묶여 있다. 근처에는 그의 아내 야니도 있다. 그들은 성을 밝히고 싶어 하지 않았다. 루디는 일용직 노동자로서 아프지 않고 매일 일해야 최저임금을 약간 넘는 돈을 벌 수 있다. 야니 역시 얼마 전까지 농장에서 농약을 치는 일을 했다. 밭에서 잡초제거제 몬샌토의 라운드업과 그라목손을 뿌렸다는 것이다. 그라목손은 세상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제초제 혼합물이다. 야니는 임신 중이라는 게 분명하게 티가 났는데도 일하면서 보호복을 입지 않았다. 감독관들이야 그런 일엔 전혀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고 야니는 말한다. 마찬가지로 부모들이 농장으로 일하러 올 때 10살도 되지 않은 자녀를 데리고 와도 그냥 눈감아줬다고 말했다. ⓒ Der Spiegel 2022년 제52호 Die Nutella-Macher 번역 장현숙 위원 관련기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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