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전쟁의 바다' 된 흑해…러·우크라·나토 삼각 요충지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우크라 수도 키이우 방어나 동부 바흐무트에서의 치열한 전투와는 또 다른 러시아와 나토 동맹국간 전선이 형성돼 대치 위험이 커지면서 흑해가 군사 요충지로 바뀌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일 년 내내 온난한 해수는 무역 촉진에 유리했고, 위치상 유럽과 중동 등으로 정치를 펼치기에도 편리했기 때문이다.나토의 동맹국에 속하는 우크라이나와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몰도바 등 5개국 또한 흑해 인근에 빼곡히 자리하고 있다.러시아는 전쟁 발발 직후 우크라이나 흑해 항구를 공격하며 마셜제도 국적의 상업용 선박을 비롯한 최소 3척의 민간 선박을 공격했고, 우크라이나 항구를 오가는 모든 선박을 사실상 차단했다.[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그러나 러시아가 지난달 흑해협정 종료 선언 이후 우크라이나 항구뿐 아니라 루마니아 인근의 다뉴브강 항구까지 포격하면서 전선이 나토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시작했다.우크라이나는 이달 초 흑해에서 러시아 군함과 유조선을 잇달아 공격하기도 했다.다만 우크라이나와 물류업계가 흑해에서 러시아 위협을 넘어서는 '나토 호위'를 바라고 있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NYT는 지적했다.튀르키예 외교관으로 일했던 시난 울겐은"튀르키예는 흑해에서의 나토군 활동에 대해 러시아와 갈등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보고 매우 부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이에 더해 흑해상 긴장 고조는 글로벌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는 국제유가 급등에 대한 우려도 키우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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