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웃던 할아버지인데... 그가 스스로 삶을 마감한 이유 호주 노인의_외로움 노인 외로움 이대원 기자
얼마 전 호주 공영방송인 에이비시는 할아버지를 잃은 한 손녀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할아버지를"온화한 영혼"을 가진 사람으로 기억하는 그녀는 가족 모두가 할아버지를 사랑했다고 했다. 하지만 정원 가꾸기를 즐기고 늘 웃던 할아버지는 84세에 스스로 삶을 마감했다. 남겨진 가족들은 그가 수년에 걸쳐 삶을 정리할 준비를 했다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 누구도 할아버지의 계획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는 노인들의 정신 건강 문제에 또 다른 충격을 안겼다. 호주 고령화위원회가 실시한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의 정신 건강과 웰빙, 75세 이상 호주인의 생생한 경험' 설문 조사에 따르면 나이 든 여성이 나이 든 남성보다 팬데믹 기간 정신 건강이 악화하였거나 처음으로 정신 건강 문제를 경험했을 확률이 높았다. 나이 든 남성들은 봉쇄 기간에 일상이 변하지 않았다고 답했다.호주 사회복지부에 따르면 호주 노인 3명 중 1명은 혼자 살고 있고, 5명 중 1명은 거의 매일 외로움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5세 이상의 노인들이 고립감과 외로움을 많이 느꼈다. 호주 통계청의 설문조사에서는 2020년 초 코로나19로 첫 번째 봉쇄 조처가 내려졌을 때 노인들에게 외로움이 가장 큰 개인적 스트레스 요인으로 꼽혔다. ▲ 크리스마스를 앞둔 17일 낮 호주 시드니 시내 모스만의 한 고급 유료 양로원에서 크리스마스 맞이 잔치가 열렸다. 2009. 12.
외로움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 공중 보건의 최우선 과제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최근 노년층의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전 세계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영국과 일본은 고독사와 노인의 외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담당 장관을 임명했다. 영국 정부는 2002년 5월부터 외로움을 줄이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에 한화 약 330억 원을 지원해 왔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잠실·개포 아파트 석달새 2억 껑충…강남 전셋값 바닥쳤나 | 중앙일보전문가는 이런 분위기가 서울 전역으로 확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r서울 아파트 부동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여자야 남자야?’ 댓글은 묻지만, 그는 그저 ‘존재’ 보여줄 뿐성별에 얽매이지 않고 연기하는 ‘젠더프리’ 배우, 강다현(31). 강씨가 연기하는 캐릭터들은 이분법적인 성별 구분에 구속되지 않고, 넘나듭니다. 그는 자신을 ‘전형적이지 않다’며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에게 지지 않고, 연기를 통해 ‘성별에 한계가 있는지’ 질문합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우크라戰? 관심없어' 트럼프의 속내…'푸틴 꼭두각시냐' 비판도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CNN 생방송에서 60여분간 문답을 이어가며 관심을 집중시킨 가운데, 그가 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늘 위험하다고 느꼈던 그 자리에서…'저희 애가 당했더라고요'숨진 은결이의 부모님을 저희 취재진이 만나봤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학교 앞 교통 봉사를 할 때마다 위험하다고 느꼈던 곳이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떠들 이유 없다'? 통영시장 발언 논란'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떠들 이유 없다'? 통영시장 발언 논란 후쿠시마핵발전소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오염수 천영기_통영시장 윤성효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