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2년여만에 최악 한주…S&P 500 주간 하락률 5.8%
그러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8.07포인트 오른 3,674.84에 장을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2.25포인트 상승한 10.798.35에 마감해 오름폭이 더 컸다.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지난 15일 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자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안도 랠리'를 펼치며 일제히 급반등했다가 하루 만인 16일에는 나란히 급락했다.
전날 다우 지수는 30,000 선을 1년 5개월 만에 내줬고, 나스닥은 4%대 폭락을 피하지 못했다.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선임 애널리스트 존 캐너반은 CNBC방송에"변동성이 여전하다는 점은 분명하다. 불확실성 증대를 고려할 때 이러한 상황이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주간 단위로는 S&P 500 지수가 이번 주 5.8% 하락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꺾이기 시작했다는 신호가 포착될 때까지 증시 침체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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