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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최악 생계 위기'…지구촌 극빈층 생사기로에 섰다

유엔은 오는 9월까지 수단에서 극심한 굶주림에 직면한 인구가 지금의 2배인 1천800만명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이런 기아 위기에는 내전, 경제 위기, 흉작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세계 식량 가격 급등이 이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세이브더칠드런은 설명했다. 수단 물가는 지난 12개월간 336% 폭등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세계적인 식량 위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수단과 같은 가난한 나라의 극빈층은 생사기로에 서 있다. 또 빈국이든 아니든 취약계층의 생계난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21세 들어 가장 큰 생계비 위기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2년을 겪으면서 세계 근로자의 60%는 실질소득이 감소했고, 최빈국들의 부채 고통은 커졌다.옥수수와 밀 가격의 상승만으로 가계 실질소득이 평균 1.57% 감소한 것으로 세계은행은 추정했다. 에너지 가격 급등까지 반영하면 더 줄어들게 된다.유엔 식량농업기구 등 국제기구와 연구기관들은 올해 41개국에서 1억7천900만~1억8천100만명이 식량 위기나 더 나쁜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한다.16억명이 식량 가격 상승, 에너지 가격 상승, 긴축 등 3가지 악재 가운데 최소 1개에 심각하게 노출된 94개국에 살고 있다는 것이 유엔의 분석이다.

아데인카 바데조 WFP 남수단사무소장 대행은"인도적 지원에 필요한 금액이 올해 받은 자금을 훨씬 초과한다"며"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사망자 증가 등 더 큰 희생을 치러야 하는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종전까지 전기를 쓸 수 있었던 약 9천만명은 에너지 요금 지급 여력이 없어질 수 있다는 우려 또한 있다. 8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솔레다르 마을 인근 겨울 밀밭에 러시아군이 발사한 토치카-U 단거리 탄도미사일 잔해가 방치돼 있다. 세계 5대 밀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의 항구에는 러시아의 해상 봉쇄로 2천500만t의 곡물이 묶여 전 세계 식량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2022.6.9 [email protected]유엔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하고 높은 곡물·비료 가격이 다음 파종 시기까지 이어지면 현재 밀과 옥수수, 식물성 기름 사태가 다른 주요 식품으로 번져 추가로 수십억명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식량 위기 대처를 위해 각국의 빈곤·취약계층 지원 확대, 사회보호망 강화, 저소득국 부채에 대한 주요 20개국의 만기 2~5년 연장 등 채무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유엔과 국제통화기금 등 국제기구는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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