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대통령 장녀라는 직위를 이용했습니다.우즈베키스탄 카리모프 굴나라
우즈베키스탄 전 대통령 딸의 뇌물 혐의 사건 소송과 관련해 몰수된 1억2500만 스위스프랑이 유엔 신탁기금으로 조성돼 우즈베키스탄에 반환된다.굴나라는 대통령 장녀라는 직위를 이용해 러시아 이동통신사 MTS와 빔펠콤, 스웨덴의 이동통신사 텔리아 등으로부터 우즈베키스탄 영업 허가를 성사시켜 주는 대가로 8억6500만 달러를 요구한 혐의 등이 적발됐다.부친 이슬람 카리모프는 2016년 사망할 때까지 우즈베키스탄의 대통령으로 지냈고, 굴나라는 제네바에서 머물면서 우즈베키스탄의 유엔 대표를 맡았다.
미국과 스위스 검찰은 2014년부터 이 사안을 수사했고 2019년 굴나라의 뇌물 사건을 기소했다. 돈세탁 정황까지 드러난 거액의 뇌물 사건이었던 만큼 자산 동결과 몰수 절차도 함께 진행됐다.스위스 연방정부 외무부는 몰수된 1억2500만 스위스프랑을 유엔이 신탁기금으로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기금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공익적 목적에 쓰인다.이 기사 어때요 김다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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