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30일(현지시간)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자신의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
"팔 국가, 이란 꼭두각시 테러국가 될 것…테러리스트에 최고의 보상" 송진원 특파원=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30일 국제형사재판소가 자신의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이는 마치 드골과 처칠이 뉘른베르크 재판에서 나치 지도자들과 함께 재판받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어"우리가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고 있고, 민간인을 굶기고 있다고 거짓말하는 건 모든 민주주의를 공격하고 국제법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ICC가"반유대주의 불길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20일 카림 칸 ICC 검사장은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하마스의 야히야 신와르와 무함마드 데이프, 이스마일 하니예 등 지도부 3명에게 전쟁범죄 책임이 있다며 이들의 체포영장을 청구했다.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의 민간인 희생에 대해선"모든 민간인 사망은 비극"이라며"하지만 하마스에 그것은 전략으로, 그들은 고의로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사용한다"고 비난했다.그는"우리는 분쟁 지역에서 민간인을 대피시키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하마스는 민간인에게 총격을 가하며 그곳에 붙잡아 두기 위해 갖은 수를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물러서지 않고"우리가 가자지구에서 표적으로 삼는 건 아니지만, 작전 중 민간인 사망을 피할 수는 없다"며 2021년 1월 프랑스군이 말리에서 결혼식 하객들을 테러범으로 착각해 폭탄을 투하한 일과 비교했다.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스페인과 아일랜드, 노르웨이가 팔레스타인을 정식 국가로 인정한 것을 두고는"지금 그들에게 국가를 만들어 준다면 테러리스트들에게는 최고의 보상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팔레스타인 국가는 이란의 꼭두각시 국가인 테러국가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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