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서 '군사용 AI' 논의 장관급 국제회의…박진도 참석
개막식에서 웝크 훅스트라 네덜란드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의 환영사는 전 세계 화두인 생성형 인공지능인 챗GPT로 시작됐다.그러면서"남용을 막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하고 지금 행동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AIM 2023은 AI의 책임 있는 군사적 사용이라는 주제를 다룬 첫 국제회의로, 지난해 11월 한-네덜란드 정상 합의에 따라 양국 정부가 공동 주최한다.
군사용 AI가 전세를 뒤집을 차세대 기술인 동시에 위험성도 병존하는 '양날의 검'으로 평가받는 상황에서 AI의 책임 있는 군사적 개발·사용을 위해 각계각층이 모여 공통된 의제를 도출하자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다. 훅스트라 장관은"불행하게도 우크라이나에서 드론과 사이버 공격을 포함한 신기술 영향을 이미 목격하고 있다"며"또 러시아가 어떻게 섬뜩한 방식으로 국제인도법을 어기는지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군사용 AI가 미래 군사 패권을 좌우할 것이라는 인식 아래 주요국 정부와 스타트업 중심으로 관련 연구·개발이 가속하는 추세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은 AI 기술이 대대적으로 활용된 사례다.
훅스트라 장관은 생물학·화학무기금지조약과 핵확산금지조약 등 합의가 미래를 만들었다며"다 같이 이와 비슷한 미래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반드시 신속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행사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각국 정부가 서명에 동참한 '공동 행동 촉구서'가 발표될 예정이다.한국에선 박진 외교부 장관이 16일 열리는 장관급 세션과 폐회식에 참석한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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