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 닦은 건 냄새나는 누런 양말? 충격의 중국 수건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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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 닦은 건 냄새나는 누런 양말? 충격의 중국 수건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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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책임자는 '재생면사가 이렇게 더러울수록 싸다'고 말했습니다.

매년 중국 기업들을 떨게 만드는 날이 있다. 중국 CCTV가 소비자 고발방송 '3·15 완후이'를 통해 불량 기업들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는 날이다. 방송은 1991년 이래 매년 세계 소비자 권리의 날인 3월15일에 전파를 탔다. 유통기한 지난 재료 쓴 버거킹 지점도 고발 올해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석 달 늦춰진 지난 16일에야 프로그램이 방영됐다. 하지만 파급력은 여느 해와 다르지 않았다. CCTV 취재진은 중국 허베이 성 가오양 현을 찾았다. 가오양 현은 중국 최대 수건 생산기지로 매년 50억 개의 타올이 이곳에서 생산된다. 중국 전체 수건의 3분의 1이 여기서 나온다. 더러운 양말과 속옷 등으로 만들어지는 중국의 수건 재생원료 공장. 사람의 피부와 직접 접촉하는 수건의 원료가 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불순물이 가득하다.

수건 원료인 실을 만드는 한 작업장에서는 누렇다 못해 거무스름하고, 군데군데 녹색 얼룩이 묻어 악취가 나는 재생 면사가 포착됐다. 재생 면사는 낡은 양말이나 속옷을 주원료로 쓰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타올 생산업체 책임자는 "이렇게 더러우면 재룟값도 싸다"고 말했다.미국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도 타깃이었다. CCTV는 중국 난창시에 있는 버거킹 점포 3곳이 재료를 빼돌려 양을 줄이거나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재료를 써 소비자를 우롱했다고 폭로했다. 점장의 지시에 직원이 유통기한이 지났다는 표시를 슬쩍 떼어 버리는 장면도 포착됐다. 난창시 버거킹 직원은"한 번은 빵이 너무 오래돼 곰팡이가 핀 적도 있다"고 말했다. 난창의 한 버거킹 점장은"점장들도 대개 말단에서부터 시작해서 점장으로 가기 때문에 사정을 알고 있다"면서"본사도 아마 알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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