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 아들의 스위스 유학 자금 출처 및 군 면제 논란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0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장진영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김기현 통합당 의원실은 A씨가 SNS 등에 올린 사진 등을 바탕으로 A씨가 2017~2018년 무렵 스위스 바젤의 디자인 학교에서 1년 이상 유학생활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언론을 통해 해당 학교 학비가 연 2만5000달러에 달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그러나 통일부는 15일 해당 의혹을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후보자의 자녀는 학위교환 협약에 따라 1년간 해당 학교에 다녔고, 1년 동안 지출한 학비는 1만220스위스프랑, 당시 한화로 약 1200만원”이라며 “2만5000달러를 지출했다는 보도는 명백하게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그러나 통합당은 학비뿐 아니라 생활비 등 전체 체류비 관련 기록을 제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 '저렴하게 해외 유학 보내기 특강 요청합니다'란 제목의 비판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나라 중의 하나로 천문학적인 유학비를 자랑하는 스위스에 아들을 유학 보내신 평생 정치인 모태 정치인 이인영 의원님을 특강 강사로 초청한다"며"저도 학창시절에 꽤 공부 잘했는데 돈 없어서 유학은 못 갔는데 이제 아이를 기르는 입장에서 방법 좀 배우고 싶다"는 내용이다.A씨 병역 문제도 논란이다. A씨는 2014년 4월과 2016년 3월 척추관절 질환인 강직성 척추염으로 인해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 통합당이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군 면제 판정을 받은 이후 A씨가 보인 모습들이다. A씨는 2016년 7월 카트를 타고 레이싱을 즐기거나 무거운 상자를 들어서 옮기는 모습 등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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