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앞에 무너진 '핵주먹', 소문잔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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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급 복싱계의 살아있는 전설 '아이언맨' 마이크 타이슨(58)이 지난 16일(한국시간), 19년 만에 치른 복싱 시합에서 고배를 마셨다. 상대는 31세 어린 유튜버 겸 프로 복서 제이크 폴(27)이었는데 결과는 타이슨의 만장일치 판정패였다. 왕년의 핵주먹은 나이 앞에 무기력했고 그 상황에서도 폴은 지루한 아웃복싱 스타일...

헤비급 복싱계의 살아있는 전설 '아이언맨' 마이크 타이슨이 지난 16일, 19년 만에 치른 복싱 시합에서 고배를 마셨다. 상대는 31세 어린 유튜버 겸 프로 복서 제이크 폴이었는데 결과는 타이슨의 만장일치 판정패였다. 왕년의 핵주먹은 나이 앞에 무기력했고 그 상황에서도 폴은 지루한 아웃복싱 스타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결국 체력, 활동량에서 앞선 젊은 폴이 승리를 가져갔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움직임, 펀치 파워는 둘째치고 체력이 안 받쳐줬다. 3라운드부터 타이슨의 몸은 굳어버렸고 이때를 기점으로 움직이는 샌드백 신세가 되고 말았다. 차라리 폴이 화끈하게 치고받자고 들어갔다면 이변도 기대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당초 지난 7월 대결 예정이었는데, 타이슨이 5월 비행기 안에서 궤양 발작으로 쓰러져 경기가 연기된 바 있다. 경기는 타이슨의 나이를 감안해 12라운드가 아닌 8라운드로 펼쳐졌으며, 라운드당 경기 시간도 3분에서 2분으로 줄였다. 타이슨이라는 이름 아래 팬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다음 해인 1987년 3월 WBA 타이틀, 8월에는 IBF 왕좌까지 거머쥐며 가장 권위 있는 3개 복싱 단체의 타이틀 획득이라는 신기원을 이룩했다. 더욱이 대부분의 경기를 초반 KO로 장식하는 놀라운 경기력으로 전 세계 복싱 팬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무하마드 알리, 알렉산더 카렐린, 에밀리아넨코 표도르 등 각 시대별로 강함의 아이콘이 있는데 당시에는 타이슨이 그런 존재였다.

빠르고 유연한 데다 순간적 타이밍 싸움에서도 능했던 타이슨은 이러한 플레이를 굉장히 잘했다. 가드를 굳히고 허리와 어깨를 낮춘 자세에서 상체 움직임으로 상대의 펀치를 흘리거나 막고 거리를 좁히는 모습은 신기에 가까웠다. 일단 타이슨의 사정거리에 들어오게 되면 대부분 상대들은 당황하기 일쑤였다. 워낙 펀치가 강한지라 같이 받아치기보다 가드를 굳히고 벗어나기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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