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훼손 시신 북한강 유기' 군 장교 구속…끝내 사과는 없었다
박영서 강태현 기자=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강원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현역 군 장교는 연인관계이던 피해자와 말다툼 끝에 더는 관계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범행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이외에도 숱한 은폐 정황에 더해 프로파일러의 범죄 행동 분석 결과 계획범죄의 성향이 일부 보인다는 의견을 토대로 A씨가 애초부터 살인의 고의를 가지고 계획적으로 범행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 유기한 현역 군 장교가 지난 5일 오전 춘천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끝난 뒤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께 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이튿날 오후 9시 40분께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이미 결혼해서 가정이 있는 A씨와 달리 B씨는 미혼이었다.
지난 6일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서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북한강에 유기한 현역 군 장교 A씨에 대한 현장 검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A씨가 현장 검증을 마치고 돌아오는 모습. A씨는 범행 이후 피해자 휴대전화를 소지한 채 피해자 가족과 지인, 직장 등에 문자를 보내 피해자가 살해당한 사실을 은폐하려 했고, 시신을 유기하러 이동할 때는 차량번호판을 위조해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 했다.검거 직전에는 B씨의 휴대전화를 파손해 서울 강남구 일원역 지하도 입구 배수구에 내다 버렸다.A씨는 검거 이후부터 줄곧 범행 사실을 모두 시인하면서도 우발 범행을 주장했다.경찰이 프로파일러를 조사에 참여시켜 범죄 행동을 분석한 결과 사체 손괴와 은닉이 지능적으로 이뤄지고, 살해의 고의도 있는 등 계획범죄의 성향이 일부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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