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에그이즈커밍'으로 25년 예능 연출의 '큰 그림' 그리다

2023년 tvN을 떠나 에그이즈커밍으로 이전한 나영석 피디가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와 콘텐츠 제작을 통해 새로운 시청 패턴을 제시하고 있다.

나영석 은 KBS 의 부흥기를 이끈 장본인이자, 현재 대한민국 예능계에서 황금손으로 불리는 기획자다. 2001년 KBS에 입사한 그는 2013년 CJ ENM으로 이직해 케이블 채널인 tvN의 중흥기를 이끈다. , , , 등 내놓는 프로마다 최소 '중박' 이상을 쳤다.

말씀대로 이라는 프로그램이 유튜브에서 방영 중이다. 매우 짧게 촬영한 이벤트 같은 프로였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그렇지만 곧 촬영에 들어갈 프로젝트가 한두 개 있다. 2월부터 촬영 시작인데 상반기엔 거의 매달 크고 작은 촬영이 예정돼 있다." - 유튜브에 직접 등장하는 빈도가 늘었다. 재밌는 건 틈틈이 후배 제작진들을 소개하는 콘텐츠가 꽤 된다는 사실이다. 이전까진 나 피디 혼자서 시청자들과 친분과 신뢰를 쌓아왔다면, 이젠 에그이즈커밍에서 헌신하는 후배 제작진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인다. 예능 프로를 '작품'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조금 더 깊은 시청 패턴을 가져가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제가 하는 모든 프로그램에 서사가 있었으면 한다. 제작진이 왜 저런 걸 하는지 알아보는 분들이 서로 얘길 나눌 수 있게 말이다. '저 피디가 무슨 라이브 방송에서 뭘 좋아한다 하고, 어떤 연예인과 친분이 있고, 뭘 약속했는데, 그걸 지금 하나봐'라는 등. 그런 서사를 만들어 가고 싶은 게 요즘 가장 큰 욕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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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나영석 에그이즈커밍 유튜브 콘텐츠 제작 예능 제작진 선순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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