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엄마아빠 없는 오마이뉴스, 안 죽고 25년 버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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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기사] '유튜브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 스타PD 나영석의 큰 그림 https://omn.kr/2c4s7 '요즘 대한민국, 얼마나 후진적인가' 나영석이 발끈한 이유 https://omn.kr/2c4sd 영화 감독에겐 '페르소나' 같은 배우가 있듯, 대한민국 예능판을 이끌어온 인물인 나영석 피디에게도 상징적인 출연자들이 있다. 소위 '나영...

영화 감독에겐 '페르소나' 같은 배우가 있듯, 대한민국 예능판을 이끌어온 인물인 나영석 피디에게도 상징적인 출연자들이 있다. 소위 '나영석 사단'이라 묶을 수 있는 이들 중엔 강호동·이수근 같은 전문 방송인도 있었지만, 이서진·윤여정·도경수 등 예능과 거리가 멀어보였던 배우들도 있다. 저마다 개성이 다른 이 출연진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적어도 두 명 이상 그룹이 돼 나영석표 프로그램을 이끌어 갔다는 것.

첫 촬영은 늘 그렇게 모르고 두근두근하며 찍는다. 그러다가 프로그램이 일정 수준 이상 성과를 내면 섭외했던 분들이 예상만큼, 혹은 그 이상 잘해주시면 관계를 이어가게 된다. 좋게 시작한 관계는 선순환을 만드는 힘이 있다. 잘 됐으니 그분들은 다음 프로도 하고 싶어하고, 그때 친해진 제작진들이 붙어 다음, 그 다음 프로그램도 하게 된다. 이걸 우린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제가 의리가 있어 그런 게 아니라, 한번 인연을 맺으면 오래 같이 갈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아, 그런 것도 분명 있다. 근데 더 중요한 건 케미스트리다. 시청자 눈에 보이는 건 방송에 출연한 연예인들끼리의 케미스트리지만, 그만큼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제작진과 출연자 사이의 케미스트리다. 그게 있어야 극한 상황에서도 잘 풀린다. 사실 호락호락한 촬영 현장은 없다. 어디든 가혹하고, 누군가는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다.

다 끝내고, 조금 편한 마음으로 기획한 프로가 였다. 이건 잘 안 돼도 좋다! 앞에 하날 잘 해냈으니까 이번엔 내가 하고 싶은 걸 하자는 생각으로 기획한 프로였다. 이서진·옥택연씨가 출연했는데 그분들은 앞마당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고, 전 혼자 뒷마당에서 햇볕을 쬐고 있었다. 그때 행복했다. 콘셉트 자체가 제가 너무 좋아하는 거였다. 시청자분들이 좋아할진 모르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시골에서 바람 쐬고, 햇볕 쬐고. 성과를 떠나 그 순간이 좋았다. 촬영장 분위기도 좋고, 다 친한 사람들이고, 날씨도 좋고. "드라마를 거의 안보긴 하는데 너무 트렌드에 뒤처지는 것 같아서. 같이 이미 검증이 끝난 드라마를 몰아보는 중이다. 그것 외에 제 동력은 결국 시청자분들 반응이다. 프로를 기획할 때 어떤 목표나 의도가 있는데, 모든 게 기대와 맞아떨어질 수는 없지만, 사람들이 어느정도 제가 기대한 반응을 보이면 그게 가장 기쁘더라. 그 다음은 함께 한 출연진이 만족할 때다. 다음에 또 같이 하고 싶다고 얘기해줄 때 보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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