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끌꺼끌 단단한 배 껍질…항산화력 최고 5배 증가 [건강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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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끌꺼끌 단단한 배 껍질…항산화력 최고 5배 증가 [건강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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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식물의 영양소는 과육보다 껍질에 더 풍부하다. 배 역시 마찬가지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에 따르면, 배 껍질은 과일 전체의 10% 정도이지만, 기능성 성분 함유량은 과육보다 4배가량 더 많다. 퀘르세틴, 클로제닉산, 카테킨 등의 항산화 물질도 최고 5배

까지 많아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준다.

하지만 사과와 비슷한 서양 배의 껍질과 달리 꺼끌꺼끌하고 단단한 한국 배의 껍질은 식재료로 활용하긴 쉽지 않다. 따라서 배를 껍질까지 섭취하기 위해선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하거나 개량된 품종의 한국 배를 섭취하면 좋다. 한국배연합회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농촌진흥청 등을 중심으로 배를 껍질째 먹을 수 있도록 품종 개량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껍질까지 쉽게 먹을 수 있는 서양 배와 한국 배를 섞어 ‘황금배’ ‘조이스킨’ ‘그린시스’ 등의 품종을 만들었다. 이 때문에 이들 품종은 대체로 껍질이 한국 배의 갈색이 아닌 서양 배의 초록색을 띤다. 껍질 두께도 55~65㎛로 일반 배보다 얇고 크기 역시 300~400g으로 작아 1인가구에서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다만, 여전히 이들 품종의 생산량은 많지 않아 시장보다는 온라인이나 농가에서 직접 구매해야 한다.배를 껍질째 먹을 땐 잔류 농약을 없애기 위해 세척에 신경 써야 한다. 물에 5분 정도 담가뒀다 씻어준 뒤 흐르는 물로 다시 헹구기만 해도 잔류농약 대부분이 제거된다. 하지만 꼭지 근처에 움푹 들어간 부분은 씻어도 농약이 남아 있을 수 있어 제거하고 먹는 게 좋다. 배 껍질의 얼룩덜룩한 상처는 맛과 영양, 품질에 전혀 지장이 없으니 안심해도 좋다.

배를 껍질까지 활용할 수 있는 조리법엔 착즙해 음료 형태로 먹거나 전통 요리인 ‘배숙’ 등도 좋다. 음료 형태로 섭취한다면 배를 잘 세척한 뒤 되도록 씨앗과 껍질을 모두 착즙하고, 호흡기 건강에 좋은 도라지나 생강, 꿀 등을 함께 넣어도 좋다. 미나리 등 심혈관 건강에 좋은 채소를 함께 착즙하면 이상지질혈증 등 심혈관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배숙은 환절기 감기나 몸살 기운이 있을 때 좋은 음식이다. 배 안을 깎아 꿀과 계피, 통후추, 대추 등을 넣고 중탕해 푹 찌면 된다.배는 천연 단맛을 내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아 대부분 음식과 잘 어울리기에 이 외에도 각종 요리에 설탕 대신 사용할 수 있다. 단백질 분해 효소도 풍부해 고기류에 곁들이면 단백질 흡수율도 높일 수 있다. 생채나 겉절이 등 김치류에도 배를 껍질째 채 썰어 사용하면 좋다.배의 과당 성분 때문에 혈당 건강을 걱정할 수 있지만, 적정한 수준의 섭취량은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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