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는 우리가 가장 흔하게 접하는 과일이지만, 세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풍부한 항산화 성분을 가진 품종이다. 탁월한 숙취 해소 효과뿐 아니라 감기나 천식 등 호흡기 질환 예방, 뇌졸중 예방 등 심혈관 보호 기능과 암 유발 물질 제거 등 복합적인 건강 효과를 낸다.
권오란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한국인은 무지개색의 식물 영양소 중 하얀색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데, 배는 대표적인 하얀색 과일”이라며 “식물 영양소 프로파일에서 하얀색은 다른 색에 비해 다양한 기능성분을 품고 있어 이에 해당하는 과일과 채소 종류도 많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배추, 무, 마늘, 양파, 우엉, 연근 등의 뿌리채소와 배, 바나나 등의 과일이 포함된다.
특히 한국 배엔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클로로겐, 말라신, 카테킨, 루틴, 케르세틴, 캠페롤 등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다. 숙명여대, 오스트레일리아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 등에 따르면, 이런 성분이 한국 배가 서양 배보다 풍부해 알코올 흡수 제거와 억제 작용이 더 탁월하고 구토, 두통, 속쓰림, 피로감 등의 숙취 증상도 유의미하게 완화한다.숙취는 간의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대사물질이 체내에 쌓이면서 발생한다. 폴리페놀 등의 물질은 알코올 대사 활동을 자극하고 풍부한 수분이 탈수 증상을 막고 이뇨 작용을 자극해 아세트알데히드의 체외 배출을 돕는다. 당분과 아스파라긴산 역시 알코올 대사 활동에 충분한 에너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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