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우 선수의 경우 까마귀가 공을 물고 날아갔기 때문에 벌타 없이 제자리에 공을 놓고 플레이를 재개했습니다.
9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골프클럽에서 열린 KPGA 선수권대회 2라운드 경기 도중 까마귀가 골프공을 물고 날아갔다. 이날 가장 마지막 조로 10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김근우는 1번홀에서 세컨샷을 앞두고 자신의 공을 가져간 까마귀의 발칙한 행동 때문에 당황했다.따라서 위와 같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골프 룰도 존재한다. 골프규칙 9조 6항 ‘외부의 영향이 집어 올리거나 움직인 볼’을 보면 “외부의 영향이 플레이어의 정지한 볼을 집어 올리거나 움직인 것을 알고 있거나 사실상 확실한 경우 페널티는 없으며 그 공은 원래의 지점에서 리플레이스 해야 한다”고 돼 있다.
김근우의 경우 까마귀가 공을 물고 날아갔기 때문에 벌타 없이 제자리에 공을 놓고 플레이를 재개하면 된다. 김근우는 경기 위원에게 까마귀가 공을 물어갔다고 설명했고, 같은 조에서 플레이를 한 선수들 역시 까마귀의 골프공 ‘도둑질’을 목격했기에 벌타 없이 당초 위치에 공을 놓고 경기를 재개했다. 김근우는 이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지만 2라운드를 2오버파 73타로 마쳐 중간합계 4오버파 146타로 컷 탈락했다. 까마귀의 골프공 '도둑질'은 이날 오전에 경기를 한 고인성에게도 일어났다. 5번홀에서 세컨샷을 하려던 볼을 까마귀가 훔쳐갔다. 고인성 역시 동반 플레이어의 사실 확인으로 벌타를 받지 않고 그 자리에 다른 공을 놓고 경기를 재개했지만 흐름이 끊기면서 적잖은 피해를 봤다. 고인성은 중간합계 7오버파 149타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KPGA 투어에서 이와 비슷한 일은 이따금 일어났다. 1999년 충북 진천군 천룡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 때 페어웨이에 떨어진 볼을 까마귀가 물고 간 적이 있고, 2005년 매경오픈에서는 개가 벙커에 빠진 선수의 볼을 물고 간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2001년 매경오픈에서는 강욱순의 볼을 어린아이가 주워 간 적도 있다. 이 모든 경우 분명한 목격자가 있어 무벌타로 구제받았다. 기사저장 댓글 쓰기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당신이 관심 있을만한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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