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대표가 ‘18개 다 내주라’고 한 게 허들이 됐다. 그게 대선에 도움된다고 본 것인데, 국회 정상 가동이 아니라 대선 유불리 차원에서 원구성 협상을 바라본 것이다.”
“법 개정까지는 검토 안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와 한 인터뷰에서 미래통합당과의 원구성 협상 무산과 관련해 “김종인 대표가 ‘국회 정상 가동’이 아닌 ‘대선 유불리’로 협상을 다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합의문 사인만 남겨둔 채 헤어졌는데 통합당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시간에 주호영 원내대표가 ‘합의 못 하겠다’고 연락해왔다”며 김종인 대표 책임론을 거듭 주장했다. _______“김종인 대표가 대선 유불리로 원구성 협상 다뤄” -원구성 협상이 결국 깨어졌다. 아쉬운 대목은? “7개 상임위를 우리가 ‘가져가라’고 준 게 아니다. 미래통합당이 원해서 양보한 것이다. 그런데 통합당 의총에 보고할 때 ‘통합당의 요구안이었다’고 말하지 않고, ‘민주당의 제안’이라고 했다더라. 그래서 강경파가 합의를 엎은 것이다.
“ -민주당에서 ‘일하는 국회’를 강조하는 게 ‘합의’보다는 ‘다수결’에 의한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더 강조하는 것으로 비칠 수도 있을 것 같다. “어느 한쪽을 강조하는 게 아니다. 합의를 추구하되, 결정하지 못하는 병폐는 개선해야 한다는 뜻이다.” -거대 여당 원내대표로서 딜레마적 상황에 늘 놓일 것 같다. 합의를 위해 시간을 끌면 지지자 원성을 듣게 되고, 다수결로 처리하면 ‘오만하다’고 비판할 텐데, 줄타기가 쉽지 않겠다. “줄타기는 아니고 둘 사이에서 적절하게 하는 수밖에 없다. 이번 협상 과정에서도 문자 폭탄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해 11월8일 청와대에서 열린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_______“윤석열 총장, 임기는 보장…비판은 해야” -대학생 등록금 지원과 관련해서 당의 최종 입장은 무엇인가? “학생에게 직접 지원은 안 된다. 대학의 자구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두 가지 원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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