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주호영 만나 ‘어깨동무’ 했지만…‘원구성 협상’ 결론 못냈다

대한민국 뉴스 뉴스

김태년-주호영 만나 ‘어깨동무’ 했지만…‘원구성 협상’ 결론 못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hanitweet
  • ⏱ Reading Time:
  • 23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3%

통합당이 불참하더라도 일사천리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할 것처럼 엄포를 놨던 김태년 원내대표가 이후 강원도로 달려간 것은 3차 추가경정예산안 통과를 위해서다.

“의석수 따라 11대7” 협상 의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3일 강원도 고성의 화암사에서 만나 인근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한 뒤 커피숍으로 자리를 옮겨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양당 원내대표가 만난 건 지난 15일 민주당이 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강행한 지 8일 만이다. 속초/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3일 오후 강원도 고성의 한 사찰에 ‘칩거’ 중인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러 한걸음에 달려간 것은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선 상임위원장 선출이 하루빨리 완료돼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까지도 대외적으로는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3차 추경은 전시에 준하는 비상 상황에 맞서기 위한 것”이라며 “통합당에 오늘 중으로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해달라고 다시 요청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간접적인 방식으로 연일 3차 추경안 국회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본래 민주당은 추경안 심사를 담당한 예결위원장만 임명하면 추경안 처리가 가능할 것이라는 계산이었지만 박병석 국회의장의 해석은 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장실은 국회사무처에 문의한 결과 이번 3차 추경안엔 정부 각 부처 운영비 삭감안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모든 상임위원회에서 심사가 필요하다는 유권해석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즉 남은 12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포함해 모든 원구성이 마무리돼야 추경안 처리가 가능한 것이다. 그렇다고 지난 15일 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 강행 때처럼 민주당이 독주하기엔 부담스럽기 때문에 추경안 처리를 위해선 어떻게든 야당을 설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통합당이 좀더 유연한 입장을 취한 것도 김 원내대표의 ‘고성행’에 힘을 실은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hanitweet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김태년-주호영, 사찰회동에도 원구성 '빈손' 결론김태년-주호영, 사찰회동에도 원구성 '빈손' 결론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3일 전격 회동했다. 이날 회동은 김 원내대표가 주 원내대표가 머무르는 강원도 고성 화암사에 찾아가면서 이뤄졌다. 두 사람이 머리를 맞댄 것은 지난 15일 민주당 등 범여권 정당이 법사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이후 8일 만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민재 쟁탈전, 토트넘도 나섰다...협상 연결고리는 손흥민김민재 쟁탈전, 토트넘도 나섰다...협상 연결고리는 손흥민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홋스퍼도 영입 전쟁에 뛰어들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볼턴 회고록으로 본 ‘북·미 협상 실패 원인’…가벼움·낙관주의·애매한 역할볼턴 회고록으로 본 ‘북·미 협상 실패 원인’…가벼움·낙관주의·애매한 역할회고록이 볼턴 전 보좌관의 입장에서 상황을 기술한 측면이 강하지만 ‘톱다운’ 접근의 한계를 보여줬다는 평가도 가능하다. 이벤트에만 매달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낙관주의’, 한국의 ‘애매한 역할’이 그것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태년-주호영, 사찰회동에도 원구성 '빈손' 결론김태년-주호영, 사찰회동에도 원구성 '빈손' 결론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3일 전격 회동했다. 이날 회동은 김 원내대표가 주 원내대표가 머무르는 강원도 고성 화암사에 찾아가면서 이뤄졌다. 두 사람이 머리를 맞댄 것은 지난 15일 민주당 등 범여권 정당이 법사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이후 8일 만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민주당, '우리가 망부석이냐' 결단 예고...통합당, '다 가져가라' 불변민주당, '우리가 망부석이냐' 결단 예고...통합당, '다 가져가라' 불변김태년 '망부석도 아니고 얼마나 더 기다리나' / 통합당, 입장 불변…'모든 상임위 빼앗아가라' / 주호영 복귀해도 협상 난망…국회의장 결단 주목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23 01:3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