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대통령제 때문에 청와대 안 들어가는 건 논리상 맞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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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대통령제 때문에 청와대 안 들어가는 건 논리상 맞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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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당들은 이상하게 선거를 끝내고 선거에 대한 분석을 별로 안 한다. 지면 화내고, 이기면 신나 하고 끝이다.” ✍🏻 김은지 기자

있었다. 왕성한 독서 생활을 보여주는 그의 책상 뒤로는 김 전 위원장의 과거가 모여 있었다. 초대 대법원장이자 그의 할아버지인 가인 김병로 사진, 노태우 정부 시절 북방정책에 관여하며 만났던 미국 국무장관 조지 슐츠와 찍은 사진, 냉전 종식 당시 신문 기사 모음 등이 보였다. ‘킹메이커’ ‘구원 등판 투수’ 등으로 곧잘 불리는 김종인 전 위원장을 3월28일 서울 광화문 사무실에서 만났다. 이틀 후 전화통화로 추가 질문을 했다. 그는 특정 정당에 구속되지 않고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비대위를 이끌어 각 당에 ‘성공의 경험’을 선사한 바 있다. 지극히 현실주의적이며 정파에 얽매이지 않는 태도는 김 전 위원장 평생의 모습이기도 하다. 1981년 11대 총선에서 신군부의 민주정의당 의원으로 당선됐다.

현명한 지도자가 되려면 측근을 안 두는 것이 가장 좋은데, 측근이 있으면 측근을 의심하고서 부려먹어야 한다. 벌써 ‘핵관 논란’이 있는데. 두고 봐야 알 이야기다. 국무총리를 비롯한 새 인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경제부총리와 외교부 장관, 두 자리에 어떤 사람이 나오는지 봐야 한다. 이론에도 밝고 상상력도 풍부하고, 집행 능력도 있어야 한다. 교수를 금방 가져다 놓으면 아무것도 못한다. 총리는 별로 의미가 없다. 법률적으로 아무 힘을 쓸 수 없다. 정권 이양기의 신구 권력 갈등에 대한 보도도 나온다. 양쪽이 다 법률가다. 법으로 정해지는 대로 이건 내 권한, 저건 네 권한 이런 식으로 따지다 보니까 문제가 복잡하다. 모든 것을 소위 법률에 입각해서 정치를 하면 정치가 풀리지 않는다. 대통령은 최고의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막스 베버는 정치란 “열정과 균형감각 둘 다를 가지고 단단한 널빤지를 강하게 그리고 서서히 뚫는 작업”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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