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KIA 감독 '미국 1차 훈련 만족…일본서는 실전 위주'

김종국 KIA 감독 '미국 1차 훈련 만족…일본서는 실전 위주' SBS뉴스

김 감독은 오늘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마지막 훈련을 마치고"야구장 환경이 좋아서 훈련에 지장은 없었지만, 춥고 비가 자주 내려 아쉬웠다"고 1차 훈련을 정리했습니다.김 감독은"국내보다는 따뜻해 실전 훈련 위주로 일정을 진행했다"며"야구 열정을 지닌 선수들이 진지하게 스프링캠프를 잘 준비해 바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아침부터 밤까지 열심히 훈련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습니다.다만 투손에 최근 내린 비 탓에 김 감독은 NC 다이노스와 두 차례 연습 경기를 못 한 것에는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KIA는 미국 훈련을 마치고 곧바로 일본 오키나와현 긴구장으로 이동해 3월 8일까지 2차 훈련을 이어갑니다.

김 감독은"아도니스 메디나가 28일 한화전, 숀 앤더슨이 3월 1일 삼성전에 등판한다"며"임기영, 김기훈, 윤영철의 5선발 경쟁은 연습경기와 시범경기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앤더슨, 메디나, 앙현종, 이의리 등 4명은 KIA의 선발 자리를 꿰찼습니다. 선발로 풍부한 경험이 있는 사이드암 임기영,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로 뛰고 강력한 직구를 앞세운 김기훈, 안정적인 제구로 촉망받는 신인 윤영철이 마지막 5선발 한 자리를 놓고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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