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당 안철수 의원이 자신의 공개 행보를 놓고 '당원권 정지는 자숙기라는 의미'라며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는 것 아니냐'고 받아쳤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오늘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윤리위원회는 제소된 당원에 대한 윤리적 문제를 판단해서 징계하는 곳인데, 최고위원 사퇴하면 3개월, 사퇴하지 않으면 1년을 줬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또 일부 윤리위원은 소명 절차 중에 TV 인터뷰를 해가면서 온갖 이야기를 다 했다"면서"이런 윤리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은 사실 제가 이 당에 있으면서 처음 본다"고 비난했습니다.같은 당 안철수 의원이 자신의 공개 행보를 놓고 '당원권 정지는 자숙기라는 의미'라며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는 것 아니냐"고 받아쳤습니다. 이어 '박치기왕' 김일 프로레슬링 선수를 언급하며"링 안에서 경기하는 것보다 밖으로 나가 반칙을 쓰고, 그래서 국민으로부터 정말 환호받는 경우가 있었다, 저는 비유하자면 링 밖으로 나간 선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여당은 국민께 이해를 구하고 야당을 집중 공격하는 전투력을 갖춰야 하는데 집권당의 최고위가 약체로 구성되면 굉장히 문제가 생긴다"며"링 밖으로 나간 김일 선수처럼 제 역할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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