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성, 피해자의 용서는 끝이 아닌 시작 김유성 두산베어스 이승엽감독 학교폭력 이준목 기자
학창시절 후배에게 폭력을 행사하여 징계를 받았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 김유성이 최근 피해자 측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구단 측은 지난 21일 ‘김유성이 최근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했고, 피해자 쪽도 받아들였다’고 알렸다김유성은 고교 시절 김해고의 에이스로 황금사자기고교야구대회에서 전국대회 첫 우승을 이끌며 최고의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투수다. 2020년에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 신인 1차 지명을 받으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프로 지명 직후, 김유성이 내동중학교 재학 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김유성은 학교 후배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교내 학교폭력위원회로부터 출석 정지 5일, 이듬해인 2018년 2월 창원지방법원으로부터는 20시간 심리치료 수강과 40시간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다.
또한 소속팀 두산 역시 이미 소속 선수인 이영하가 학폭 논란에 연루되어있던 가운데, 문제가 아직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비슷한 사례인 김유성까지 또 지명한 것은 엄청난 비난을 자초할 밖에 없었다.김유성을 바라보는 팬들의 인식이 어떤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면은 두산 입단 이후에 나왔다. 지난 2022년 11월 20일, JTBC 를 통해 방송된 최강 몬스터즈와 두산 베어스의 이벤트 매치에서는 김유성도 두산의 신인 자격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김유성이 두산 유니폼을 입고 공식석상에서 팬들에게 인사하는 무대이기도 했다. 하지만 김유성이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인사를 하자, 적지않은 팬들로부터 큰 야유가 쏟아질 만큼 싸늘한 반응만 확인했다.지난 10월 두산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취임한 이승엽 감독에게도 김유성 논란은 피할 수 없는 과제였다. 이승엽 감독은 이에 대한 질문을 받자 “김유성이 충분한 사과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나도 함께 가서 사과할 용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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