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부장검사가 다시 한번 검찰 지휘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r검찰개혁 검찰 김오수 이복현
더불어민주당이 정권 교체를 코앞에 두고 ‘검수완박’을 밀어붙여 논란이 이는 가운데 이복현 부장검사가 다시 한번 김오수 검찰총장 등 검찰 지휘부를 강도 높게 공개 비판했다. ‘현재 개판인 상황을 초래하신 장본인들’ ‘철면피 스미스씨’ 등의 표현을 쓰면서다.
김오수 “공정성·중립성 검사장 회의”…이복현 “자격 있나” 그런데 고검장들은 발표문 말미에 “검찰개혁 논의가 반복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검찰 스스로 겸허히 되돌아보고, 검찰 수사의 공정성과 중립성의 실효적 확보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여 시행하기로 하였음”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 총장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수도권 검사장을 중심으로 전국 검사장 회의를 열 예정이다. 그러면서 이 부장검사는 “게다가 그분들은 직접 지난 수년간 소위 검찰개혁을 진두지휘하셔서 현재의 개판인 상황을 초래하신 장본인들”이라며 “더하여 최근 검찰 수사의 중립성, 공정성 논란을 야기한 대부분의 사건에 관여하신 분들인데 그런 분들께서 그런 욕구를, 그런 말씀을 분출하셨다”라고 썼다.
이 부장검사는 지휘부를 두고 ‘철면피 스미스씨’라는 표현도 썼다. 일제시대 일부 조선인이 ‘나까무라’로 창씨개명을 했다가 해방 이후 미 군정 시대엔 ‘스미스’로 이름을 바꾸며 기회주의적 행태를 보인 것과 최근 검찰 지휘부의 행태가 비슷하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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