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통일부, 시작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 홍용표 "통일 공감대 확산 위해 '자유' 논의 끌어가야"
정세현 전 장관은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홍영표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각각 통일부의 수장으로 북한을 상대했다.이날 낮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두 전직 통일부 장관과 만난 김영호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새로운 통일담론 관련 본격적인 의견 수렴을 한 지 벌써 두 달이 되었다"면서 "남북관계의 역사를 만들어 오신 선배 정부 장관님들의 말씀을 듣는 자리인 만큼 특별히 뜻하고 뜻깊은 시간"이라고 말했다.김 장관은 이어 "지난 105주년 3.
1절 기념사를 통해 대통령께서는 자유·인권·보편가치 확산이라는 의미에서 통일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 통일의 지향점을 분명히 함으로써 우리 주도의 의지를 표명하신 바 있다"며 "새로운 통일 담론은 민족 공동체 통일방안 이후 30년 간 변화된 통일 환경,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담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세현 전 장관은 "통일부에서 일을 시작한 1977년 이래 지금이 남북관계가 가장 어려운 시기"라면서 "북한이 지금 남한과 관계를 완전히 걸어 잠그고 천리, 만리 도망가는 상황에서 통일이라는 문제를 국가 정책 차원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여지가 얼마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홍용표 전 장관은 미래세대가 통일 담론을 이해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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