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철 “집배원·소방관 초대…일하는 분들께 국악 들려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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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S] 인터뷰 _ 동서양 100인조 오케스트라 공연

가수 김수철씨가 지난 15일 서울 논현동의 한 중식당에서 인터뷰를 하며 활짝 웃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작은 거인’ 김수철이 다음달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동서양 10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한다. 김수철은 국악기와 양악기 연주자로 결성한 오케스트라를 직접 지휘하며 공연을 이끈다. 데뷔 45년 만에 그가 꿈꿔온 무대가 이뤄지는 것이다. 김수철은 ‘못다 핀 꽃 한 송이’ ‘젊은 그대’ ‘나도야 간다’ ‘정신 차려’ 같은 히트곡을 내며 1980년대 한국 가요계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1984년엔 ‘케이비에스 가요대상’에서 대상까지 차지하며 ‘가왕’ 조용필의 독주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 김수철은 대중가요계 정상에 오른 뒤 관심과 열정을 키우며 국악의 대중화·현대화를 끊임없이 시도했다. 그동안 여러 대중가수들이 일회성으로 국악과 대중음악을 접목한 노래를 내놓기도 했지만, 김수철은 국악에 뿌리를 둔 음악을 끊임없이 발표했다.

그 노래는 시대적 아픔보다 힘들어도 고독해도 외길을 홀로 뚜벅뚜벅 걸어가는 사람을 그리며 만들었어요. 앞에서 못한 건 제가 하고 제가 못한 건 후배가 하는 그런 삶을 보여주고 싶었죠.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못다 핀 꽃 한 송이를 피울 수 있을 거니까요.” 영화 ‘고래 사냥’에 출연한 안성기·이미숙·김수철씨. 김수철 제공 ―1984년엔 영화 ‘고래사냥’에서 주연을 맡았습니다. “대학교 시절 단편영화를 만들 때 안성기 형을 알게 됐죠. 형이 저를 추천하면서 영화에 출연하게 됐어요. 제가 맡은 캐릭터가 어리숙하면서 덤벙거리는 스타일이었거든요. 안성기 형이 ‘고래사냥’의 배창호 감독과 최인호 작가에게 저를 소개했어요. 처음엔 네명이 다방에서 가볍게 만나 얘기나 하자고 해서 나갔어요. 그때 최인호 작가가 술이나 먹자고 해서 엄청나게 마시고 난 뒤 술김에 제가 ‘하겠다’고 말했다는 거예요. 어쩔 수 없이 했는데, 많은 인기를 끈 영화가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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