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경남 양산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경남 양산시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전직 경남도지사 간 맞대결을 펼친다. '낙동강 벨트'를 차지하기 위한 양당 거물급 정치인의 1대 1 대결로 전국적인 관심을 끈다. 8년 전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신설된 선거구로, 유권자들은 앞선 두 차례 선거에서 모두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매번 접전이 펼쳐지면서 누구도 섣불리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김두관 후보에게 이번 선거에 임하는 자세와 공약 등을 들어봤다. "4년 전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선 굵게 일해왔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가 이제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앞으로 지하철이 들어서면, 이후 필수시설 유치와 택지 추가 조성 등 웅상 일대를 위해 해야 할 일이 아주 많다. 김두관이 일궈온 일,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하도록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린다. 열심히 하겠다.
이 밖에도 양산 KTX 물금역 정차 공약을 김일권 시장 시절에 힘을 모아 공식화했고, 사송 하이패스나들목을 비롯해 웅상지역 버스 증차, 웅상출장소 증축, 서이동 전선 지중화, 악취관제센터 등 다양한 공약을 이행해 왔다. 아직 이행 중인 사업도 끝까지 잘 챙기도록 하겠다.""텃밭에서 이기는 싸움을 해온 사람과 험지에서 바람을 거슬러 싸워온 사람을 동일하게 비교할 수는 없다. 민주당 험지인 경남에서 선거를 해왔고, 지역민 선택을 받아왔다. 이장부터 군수, 도지사, 행정자치부 장관까지 행정 말단에서 최상층까지를 모두 일을 해봤고, 재선 의원으로 국회 경험까지 더해져 있다. 현안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가장 잘 아는 후보라고 자부한다. 양산을 가장 잘 아는 후보, 양산 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릴 후보는 김두관밖에 없다고 자부한다.""웅상선 조기 완공이 최고 과제다.
웅상선이 중요한 이유는 이곳이 향후 부울경의 중심이 될 것이어서다. 부울경 메가시티를 위한 중요한 주춧돌을 하나 놓은 것인데, 향후 양산 특히 웅상지역은 부울경 메가시티 통합청사가 들어설 곳이다. 양산을 동남권 행정중심도시로 만들어 중심도시 양산시대를 열겠다.""얼마 전, 부산 금정구 박인영 후보와 양산시청에서 공통 공약을 발표했다. 그중 몇 가지를 말씀드리면, 동면과 금정 일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공약했다. 이곳 일대가 메가시티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수백만평이 지금 그린벨트와 상수원보호구역 이중 규제로 묶여 있다. 이곳에 대한 발전적인 구상이 필요하다. 그린벨트에 조정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 규제 해제 발언이 있었던 만큼,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
이 밖에도 요금소 변경으로 메가시티 내 통행을 무료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미 김일권 전 시장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약했던 바이기도 하다. 그리고 웅상선 광역철도와 KTX 환승역을 추진하겠다는 것도 국민의힘과 차별화되는 주목할 만한 공약이다. 정차역 신설만으로는 부족하다. KTX에서 내리는 막대한 인원을 웅상선 광역철도와 환승하게 해야 한다.""경남 전체가 보수 우위 정치 지형에 있고, 양산을 지역도 조사마다 다르지만, 통상 당 지지율이 10% 가까이 차이가 나고 있다. 이러한 격차를 현역 의원 강점, 인물평으로 어느 정도 상쇄해 가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총선은 여당에 힘을 실어주느냐, 야당에 힘을 싣느냐는 하는 정권 중간평가가 작동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중도층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는 것을 보면, 정권 심판론이 힘을 받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결국, 얼마만큼 지지자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내느냐가 승부처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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