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골 넣어야 하는데 침대 축구”···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 비판newsvop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재정건전성만을 강조하며 경제위기에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축구 시합에서 공격 축구하며 골을 넣어야 하는데 침대 축구하는 거랑 비슷한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선 “정부가 일본 정부를 대신해 그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민을 설득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여러 가지 경기침체 문제 또 앞으로 더 어려움이 가중되는 데 따라서 취약계층의 삶이 더 팍팍해질 가능성이 많은데, 그렇다면 지출 구조조정이라든지 또는 추경까지 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여기에 대한 대처를 만들어야 되는데”라며 윤 정부가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수 부족과 관련해선 “지금 30조 이상 나올 거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불요불급 한 것도 지출 구조조정을 했었어야 했다. 또 여러 가지 경기 상황으로 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되는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침대축구하고 있으니까 지금은 골을 넣어야 될 때”라며 “그래서 좀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애 대해서도 윤석열 정부의 태도를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 문제는 정부가 크게 잘못하고 있다. 지금 중앙정부가 일본 정부를 대신해서 그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민을 설득하려고 하는 것 같다. 중앙정부 차원의 대응이 중요한데 마치 지금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오염수 방류 문제만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고체매립 등 여러 다른 방법이 있다고 꼬집었다.
대학총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김 지사는 수능과 관련 이번 논란이 문제의 본질은 아니라면서 “대한민국 교육의 본질적인 문제는 결국은 학벌 사회와 대학 서열화다. 그런데 지금 백년지계라고 하는 교육정책이 5개월지계가 돼버렸다. 뭐 이런 점으로 봐가지고 근본적인 문제는 전혀 건드리지 못하고 섣부르게 하면서 교육정책도 망가뜨리고 국정운영의 시스템도 지금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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