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설명은 양평군과 국토부의 논의 과정을 볼 때 상충되는 대목이 있다.
김선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본인이 2022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양평군민들의 '관내 IC 신설' 의견을 수렴해 문제를 제기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국토부는 2022년 3월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고 2022년 7월까지 1차 관계기관 협의를 완료했다. 이때까지 해당 사업은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임에도 양평군 관내에 해당 고속도로를 이용할 IC가 전혀 반영되지 않아 정작 양평군민들은 이용할 수 없는 도로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2년 8월 열린 국회 국토위 상임위에서 양평군민들이 해당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IC를 신설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김 전 의원은" 교통량이 41.2%나 늘어나고 환경 훼손 구간도 적어 환경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며"민주당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강상면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분기점만 신설되고, 정작 지가 상승의 요인이 되는 IC는 양평군 강하면에 신설되는 것으로 계획되어, 강상면 소재 땅에 대한 특혜 주장은 정쟁을 위한 억지일 뿐"이라고 강조했다.다만, 본인의 요청을 받고 국토부에서 변경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김 전 의원의 설명은 양평군과 국토부의 논의 과정을 볼 때 상충되는 대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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