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양립 프로젝트…日 100년기업 다카라토미 가보니 휴직자 업무 동료가 부담땐 매달 최대 10만엔 ‘응원수당’ “동료에 피해준다는 부담덜어” 한명 출산할때마다 200만엔 보수적인 日문화 극복 위해 ‘28일 이상 휴가’ 강제조항
한명 출산할때마다 200만엔‘28일 이상 휴가’ 강제조항 지난 21일 방문한 도쿄 동북쪽의 가츠시카구. 조용한 주택가 사이에 도드라져 보이는 건물이 눈에 띄었다. 건물 밖에 트랜스포머 완구와 수십 종류의 미니 자동차 등이 전시된 공간이 있어서 한눈에 다카라토미 본사임을 알 수 있었다.1924년 창립해 올해로 100년을 맞은 다카라토미는 일본뿐 아니라 한국 미국 등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완구업체다. 트랜스포머와 토미카는 어른들도 수집하는 장난감이 되어버렸고, 팽이게임으로 얕봤던 베이블레이드는 지난해부터 전 세계 실력자들이 겨루는 스포츠 경기가 됐다.소라큐로 불리는 이 로봇은 뒤집힌 채로 달에 착륙한 슬림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지구로 전송해 주목받았다. 해당 제품은 현재 다카라토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나카무라 마키 DEI추진부 부장은 “아이를 출산하고 양육하는 데 큰 비용이 드는데 이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비용을 이유로 결혼·출산 등을 꺼리는 것을 막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성별이나 직위에 관계없이 출산 시 무조건 200만엔 지급”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일본 기업의 육아 휴직은 보수적이다. 후생노동성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은 17.1%에 불과하다. 그나마 역대 최대치다. 여성도 80.2%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나카무라 부장은 “육아 휴직을 하는 사람도 마음이 편하게, 대신 일을 하는 사람도 즐겁게 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했다”며 “고민의 결과로 나온 것이 휴직자 급여 일부를 대신 일하는 직원에게 주는 응원 수당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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