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만난 '푸른 정신'... '길모퉁이 서점' 주인 프란시스코 마르티네즈 에르난데스
내게 멕시코를 상징하는 여러 이미지 중에서 가장 상징적인 것은 챙이 넓은 모자 '솜브레로'이다. 멕시코의 전통의상을 모두 갖추어 입지 않았더라도 솜브레로 쓴 모습만으로 멕시코의 멋이 물씬 느껴진다. 하지만 아쉽게도 멕시코에서 솜브레로를 쓴 사람을 보기는 어려웠다.
100여 권 책과 함께 조용하게 소일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소음 가득한 이 번다한 거리보다 훨씬 좋은 장소가 있을 것이다. 그가 이런 당연함을 모를 리 없을 것이다. 그 순간 그가 '어리석은 척하고 있는 성인'처럼 보였다. 바늘 없는 낚시를 드리운 위수 강변의 강태공을 만났는데 말 한 마디 붙여보지 않고 지나치는 어리석은 이가 누가 있겠는가.책을 통해 이성과 사유를 일깨우고 전파하는 것이 그가 이곳에 있는 이유라고 했다. 책이 팔려야 그 목적이 실현될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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