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부진 끝낸 김인환, 이젠 '도약'만 남았다 KBO리그 6월_맹타 육성선수 한화_이글스 김인환 양형석 기자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장단 11안타를 때려내며 6-5 9회 끝내기 승리를 따냈다. 주중 3연전에서 두산 베어스에게 스윕을 당했던 한화는 안방으로 넘어와 2위 LG를 상대한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이날 kt 위즈에게 2-3으로 패한 9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한화의 영구결번 선수이자 정규리그 MVP 2회, 홈런왕, 타점왕 각 3회, 3개 포지션을 오가며 5개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장종훈은 역대 KBO리그 육성선수 출신 중에서 가장 성공한 선수로 꼽힌다. 하지만 만약 세광고 졸업 후 장종훈의 연고지인 대전에 빙그레 이글스라는 프로구단이 없었다면 오늘날 KBO리그의 위대한 홈런타자로 군림했던 장종훈의 커리어도 없었을지 모른다. 비록 한화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하진 않았지만 현재 한화 선수단에서 연봉순위 1,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들도 프로 입단 당시 지명을 받지 못한 육성선수출신이다. 순천 효천고 출신의 채은성은 프로지명을 받지 못하고 육성선수로 LG에 입단해 주전외야수로 활약하며 스타 선수로 도약했다. 그리고 2022년 시즌이 끝나고 FA자격을 얻은 채은성은 6년 총액 90억 원의 조건에 한화로 이적해 올 시즌 한화의 중심타자로 활약하고 있다.
2019시즌이 끝나고 상무에 지원했지만 탈락의 고배를 마신 김인환은 현역으로 입대해 포천에서 포병으로 군복무를 마쳤다. 2021년 7월 전역 후 다시 육성선수로 전환된 김인환은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보냈고 2022년 5월에야 정식선수로 등록됐다. 마침 한화는 노시환이 3루에 정착하고 이성곤과 박정현 등 다른 1루수 후보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퓨처스리그에 있던 김인환에게도 순서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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