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다시 보는 공공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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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에 철도가 갖는 잠재력에 대해 원론적으로 동의가 높지만, 한국에서 이를 실현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는 높지 않다. 도로와 승용차 위주로 짜인 인프라와 정책 관성을 벗어날 수 없다는 관념이 교통정책 관료부터 정치인, 그리고 시민들에게도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철도의 다양한 기능과 장점이 한국에...

기후위기 시대에 철도가 갖는 잠재력에 대해 원론적으로 동의가 높지만, 한국에서 이를 실현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는 높지 않다. 도로와 승용차 위주로 짜인 인프라와 정책 관성을 벗어날 수 없다는 관념이 교통정책 관료부터 정치인, 그리고 시민들에게도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철도의 다양한 기능과 장점이 한국에서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는 것은 무척 아쉬운 일이거니와, 기후위기 속에서 그런 잠재력을 다시 보아야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철도는 기후 '적응'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잦아지는 홍수, 해일, 열파 속에서 공항이 침수되고 궤도도 휘어지고 도로도 무너지기 때문에 기후위기는 모든 교통수단을 위협한다. 전쟁 시기에도 유력하게 쓰이고 살아남은 철도망은 유사시에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다. 그 영향으로 실제로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19년 3월 스웨덴 내 공항 이용자는 전년 대비 15% 줄었고, 철도 이용자는 12% 늘어났다. 독일 등에서도 비슷한 수치가 나타난다. 프랑스에서는 2021년 제정된 기후복원법에 따라 2시간 30분 이내에 기차로 가능한 단거리 이동에 대해 2023년 5월 23일부터 국내선 항공편 운항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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