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예외 없다…남극 바다얼음마저 역대 최소면적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 국립설빙데이터센터는 21일 남극 대륙을 둘러싼 해빙 면적이 13일 기준 191만㎢로 1978년 시작된 위성 관측 사상 최소 면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더구나 아직 남극의 여름이 1주일은 더 남아 있어 면적이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작지 않다.주변 대륙에서 멀리 떨어진 남극은 그동안 기후변화의 영향권에서 다소 벗어나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지형적인 특성이 이런 현상에 한몫했다. 북극이 대륙에 둘러싸인 해양 형태라면, 남극은 해양에 둘러싸인 대륙 형태다. 남극에서는 해빙이 형성될 때 주변 대륙에 방해받지 않고 면적을 확대하며 뻗어나가는 경향이 있었다.
얇은 해빙은 주변 기상에 쉽게 영향을 받아 겨울에 쉽게 덩치를 키우고 여름에는 빨리 작아졌다. 기후변화의 영향이 분명해진 최근에도 전문가들조차 남극·남극해가 어떤 방식으로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지 결론 내리기 쉽지 않았다. 2014년에는 남극 해빙 면적이 2천11만㎢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그러나 2016년부터 해빙 면적이 눈에 띄게 감소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일부 전문가들도 남극이 또 변덕을 부리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2022년에 이어 2023년까지 2년 연속 해빙 면적이 최저치를 찍으면서 이런 분석은 힘을 잃는다고 CNN은 전했다.
독일 알프레드 베게너 연구소에서 해빙을 연구하는 크리스찬 하스는 CNN에"문제는 기후변화가 남극에 이르렀느냐는 것이다. 이것이 파국의 시작인지, 다가오는 여름에는 남극의 해빙이 아예 사라져 버릴 것인지도 의문"이라고 했다.일단 남극 일부 지역 평균 기온이 평년의 섭씨 1.5도까지 높아진 것이 가장 결정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남극 주변 서풍제트기류의 변화가 요인이라는 해석도 있다. 이 기류는 수십 년 단위로 모습을 바꾸는데 최근 느슨해진 서풍 제트기류 탓에 저위도 지역의 따뜻한 공기가 남극에 유입됐다는 것이다.해빙 감소는 파급력이 작지 않다. 이미 바다에 떠 있는 해빙이 녹는다고 해서 즉각 해수면이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육지를 둘러싼 해빙이 녹으면, 대륙의 빙상이 파도나 따뜻한 해류에 노출돼 녹을 가능성이 커진다. 빙상은 해수면 상승과 직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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