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마지노선 ‘1.5도’ 뚫렸다…작년 지구 기온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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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재앙을 막는 마지노선'이라 불리는 ‘1.5도 선'이 지난해 처음으로 뚫린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지난 10일(현지시각) 지난해 지구 평균 기온이 15.1도로, 산업화 이전인 1850~19

지난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팰리세이드 산불’이 확산하는 가운데 소방 헬기가 물을 뿌리고 있다. 이런 초대형 산불의 배경에 ‘수문기후 채찍질’이라는 현상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후변화로 대기가 물을 빨아들였다가 내뿜는 ‘대기 스펀지’ 효과가 커지면서 홍수와 가뭄을 오가는 극단적 날씨가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AFP/연합뉴스유럽연합의 기후변화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는 지난 10일 지난해 지구 평균 기온이 15.1도로,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에 견줘 1.6도 상승했다고 밝혔다.광고

2024년은 또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였는데, 산업화 이전 대비 1.48도가 올랐던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더운 해'였다. 지난해 지구 기온은 평년 평균보다는 0.72도 높은 수준이며, 2023년보다는 0.12도 오른 것이다. 가장 더운 날은 7월22일로, 이날 지구 기온은 17.16도까지 올랐다. 지난해 지구 평균 기온은 15.1도로,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에 견줘 1.6도 상승했다. 지난해와 2023년의 월별 기온을 이은 붉은 선이 1940년 이래 모든 해보다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 제공바다 온도도 역대 최고였다. 지난해 극지방을 제외한 해수면의 연평균 온도는 20.87도로 역대 최고였다. 1991~2020년 평균보다 0.51도 높았다. 북대서양과 인도양, 서태평양 등 주요 해역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탓이다.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는 “지난해 엘니뇨 현상이 끝나고 적도 동부 태평양이 더 중립적인 조건으로 바뀌었음에도 많은 지역에서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지구 상 대기 중 이산화탄소와 메탄 농도도 최고치를 경신해 이산화탄소는 422ppm, 메탄은 1897ppb를 기록했다. 각각 2.9ppm, 3ppb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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