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7월 들어 집중호우와 폭염을 오가는 변덕스러운 날씨에 서민들이 주로 찾는 채소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상추의 경우 한 달 사이 60%나 뛰어올라 고깃집에선 상추 달라는 말이 무섭게 느껴질 정도라고 하는데요.고물가에 식료품 비용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도 지갑 열기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상추의 경우 한 달 사이 60%나 뛰어올라 고깃집에선 상추 달라는 말이 무섭게 느껴질 정도라고 하는데요.서울 공덕동에서 5년째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는 전재형 씨.장마가 길어지면서 상추와 깻잎 등 채소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입니다.고깃집은 물론, 최근 오염수 방류로 손님이 감소한 횟집들도 하루가 다르게 뛰는 채솟값에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한 달 전, 1kg에 8,400원대였던 쪽파도 12%나 올랐습니다.원래 사려던 채소 가격표를 몇 번보다 다른 재료로 눈을 돌리기도 합니다.가격에 부담을 느낀 손님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상인들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하지만 상인들은 지금 당장보다, 장마 이후가 오히려 걱정이라고 말합니다.농식품부는 일부 품목 방출 등을 통해 수급을 안정화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변덕스러운 날씨로 당분간 채솟값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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