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에 두드러진 월세 선호…서울 아파트 월세비중 40% 돌파
금리 인상 여파로 전세자금대출도 어렵게 되면서 집주인은 물론 세입자까지 월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 결과다. 서울 주택 전체로는 올해 거래된 임대물건 2건 중 1건이 월세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2월 현재까지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총 8만6천889건으로 전체 전월세 거래량의 41.7%를 차지했다. 2010년 관련 통계가 공개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올해 전월세 총 신고건수는 11일 현재 작년보다 적은 수준이나 월세는 이미 작년 연간 거래량을 넘어섰다.월세 비중이 커진 것은 아파트뿐만이 아니다.단독·다가구 주택의 월세 비중은 전체 15만1천625건중 10만2천47건으로 67.3%에 달했다.
작년 이 유형의 월세 비중은 59.9%였는데 올해들어 60%를 훨씬 넘어섰다.이처럼 월세 거래가 늘어난 것은 최근 금리 인상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전월세 전환율은 3∼4%선인데 대출 이자 부담은 2배 가까이로 높아져 오히려 월세가 유리한 상황이 된 것이다.국민은행 박원갑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집주인들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으로 월세를 선호해왔는데 최근 금리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전세를 원했던 세입자들마저 월세를 찾거나 인상된 보증금을 월세로 돌려줄 것을 요구하는 상황"이라며"임차인의 주거비 부담 증가는 가처분 소득 감소로 이어지는 만큼 저소득층에 대해선 월세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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