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시간 단축·강성노조 … 美에 맞먹던 유럽경제 '빈곤의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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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 단축·강성노조 … 美에 맞먹던 유럽경제 '빈곤의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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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격차 확 벌어진 서구경제 양대 축유럽 근로자들 여가 중시경직된 노사관계 '고질병'신기술 투자에도 소극적노동생산성 美에 크게 밀려2008년 비슷했던 경제 규모15년후 절반 수준으로 추락

15년후 절반 수준으로 추락 ◆ 가난해지는 유럽 ◆

11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한 것은 EU 스스로 경기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점을 인정했다는 의미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유례없는 금리 인상, 미국과 중국 사이 패권경쟁 심화 등의 충격이 예상보다 컸다는 것을 자인했다는 얘기다. 최근 일련의 사태들을 통해 유럽 경제의 기초체력이 생각보다 허약하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유럽 내부에서는 자성론이 제기되고 있다.유럽의 쇠락은 최근 물가가 잡히고 경기도 호조세를 보이면서 경제 연착륙을 현실화하고 있는 미국과 비교되며 더욱 도드라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은 지난 7월 미국의 경제성장률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IMF는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4월 1.6%에서 7월 1.8%로 0.2%포인트 올렸다. IMF는 관련 보고서를 통해"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면서 긴축통화 정책의 필요성이 줄고 내수가 다시 회복력을 보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보도를 통해"유럽이 가난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WSJ가 경제협력개발기구 자료를 기반으로 자체 추산한 국가별 연평균 임금을 보면 미국의 2019년 대비 지난해 임금 수준은 약 6% 증가했지만 독일과 이탈리아, 스페인의 임금은 같은 기간 3%, 3.5%, 6%씩 감소했다. 소비지출 규모 역시 지난해 기준 미국은 2008년 대비 55.32% 커졌는데, EU는 0.16% 증가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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