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적 연속성이 확보된 2011~2022년을 비교해도 한국의 근로시간 감소 폭은 215시간으로 OECD 평균 감소 폭(20시간)의 10.8배에 이른다고 경총은 설명했다. OECD 평균은 같은 기간 42.8→40.8시간으로 2시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상우 경총 경제본부장은 '여러 요인을 고려하면 한국은 이제 근로시간이 OECD 평균과 비교해도 과도하게 길다고 볼 수 없는 수준'이라며 '저성장 극복을 위해서는 이제 ‘장시간 근로 국가’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근로시간 유연화 등 생산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근로자의 연평균 근로시간이 지난 20여년간 OECD 국가 중 감소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김포공항역 9호선 승강장이 출근길 승객으로 붐비고 있는 모습. 뉴스1
경총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20여 년 새 OECD 국가 중 실근로시간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라트비아, 칠레, 아일랜드, 일본 순이었다. 한국은 라트비아에 비해서도 감소 폭이 1.6배다.통계적 연속성이 확보된 2011~2022년을 비교해도 한국의 근로시간 감소 폭은 215시간으로 OECD 평균 감소 폭의 10.8배에 이른다고 경총은 설명했다. 경총 측은 “통계 방식 및 노동시장 환경, 산업구조의 국가 간 차이 등을 고려해도 OECD와 평균 근로시간 격차가 과도한 격차로 보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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