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 '북극 빙하 용융, 비가역적으로 빠르게 진행될 것' SBS뉴스
극지연구소는 홀로세 온난기 북극해 관문에 위치한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군도 북부에 분포했던 거대 빙상 후퇴 가속화 양상을 처음으로 복원한 결과, 오늘날 지구온난화에 따른 빙하 용융이 비가역적으로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극지연구소 연구팀은 2017년 한국-노르웨이 국제 공동탐사 기간 북부 스발바르 피오르드 해역에서 획득한 여러 점의 코어 퇴적물 광물 조성을 분석해 1만 6천 년 전 스발바르 북부에 존재했던 빙하의 거동과 후퇴 양상을 처음으로 복원했습니다.퇴적물 내 철산화광물 함량 변화를 바탕으로 시기에 따른 빙하의 위치를 추적해 빙하 후퇴 속도를 산출할 수 있습니다.논문 제1 저자인 장광철 극지연구소 박사는"해양과 대기 온도가 점진적으로 상승했던 것과 달리 1만 800년 전을 기점으로 빙하 후퇴는 매우 빠르고 급격하게 진행됐다"며"이는 최근 관찰된 그린란드 해양 기저 빙하 후퇴 양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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