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몰랐네 ‘흑역사’ 될 줄…어릴 적 올린 게시물 지워준다

대한민국 뉴스 뉴스

그땐 몰랐네 ‘흑역사’ 될 줄…어릴 적 올린 게시물 지워준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hanitweet
  • ⏱ Reading Time:
  • 25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3%

싸이월드 미니홈피나 카카오스토리에 축축~한 감성이 담긴 글. 써본 적 있으신가요? 나의 과거와 풍부한 감수성이 담긴 글이긴 하지만, 이것이 ‘흑역사’라고 느낄 분들을 위한 정부 지원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 잊힐권리 서비스 개시

정부가 24일부터 온라인에 떠다니는 어린시절 ‘흑역사’를 지우고 싶은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 누리집 갈무리 “어릴 때 유튜브에 올린 흑역사를 삭제하고 싶은데 휴대폰 바꿔서 계정 로그인이 안돼요. 친구들이 놀려서 빨리 지우고 싶어요.” “어릴 때 했던 카카오스토리 계정이 있는데 게시물 생각할 때마다 머리를 쥐어뜯어요. 아이디도 모르는데 어떻게 삭제하죠?” “네이버 지식인에 아주 어릴 때 질문을 남겼는데 이름하고 학교까지 써놨어요. 지울 방법 없나요?” “진짜 어릴 때 생각없는 쓴 글들 지우고 싶은데 영구정지된 카페 게시물 어떻게 지우나요?” 가수 채연은 어린 시절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남긴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는 게시물이 놀림을 받으며 화제가 되자 오히려 10여년 뒤 같은 제목의 노래를 발표하는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온라인에 떠다니는 어린시절 ‘흑역사’를 생각하면 자다가도 ‘이불킥’을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미성년자가 이같은 개인정보에 대한 삭제나 처리정지를 요구하기는 쉽지 않다. 미성년자라고 하더라도 자신이 올린 게시물은 직접 삭제할 수 있지만, 문제는 시간이 한참 지나고나서야 자신의 ‘흑역사’를 깨닫곤 한다는 점이다. 시간이 지나 해당 누리집의 운영이 중단되거나 커뮤니티를 이미 탈퇴했을 경우, 등록한 전화번호가 바뀌어 비밀번호 등 계정정보를 찾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 게시판 운영 사업자에게 ‘자기게시물 접근배제’ 요청을 할 수 있지만 신청 경로가 복잡해 아동·청소년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우개 서비스’라 이름붙은 ‘아동·청소년 디지털 잊힐권리 시범사업’의 장점은 신청 창구가 하나로 모아진다는 점이다. 개인정보포털의 신청 페이지에서 만 18살 미만 아동·청소년 시기에 게시하였으나 현재는 삭제를 희망하는 게시물의 주소와 자기게시물임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함께 첨부해 신청하면 정부가 대신 해당 사업자에게 삭제를 요청한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hanitweet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어린 시절 남긴 ‘이불킥’ 사진·글 지워드립니다어린 시절 남긴 ‘이불킥’ 사진·글 지워드립니다어린 시절 인터넷에 올린 게시물을 삭제하고 싶은 아동·청소년이 해당 게시물을 지우거나 가림 처리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가 시행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코로나 백신 안 맞겠다' 해고됐던 미 공무원들, 모두 복직한다 | 중앙일보'코로나 백신 안 맞겠다' 해고됐던 미 공무원들, 모두 복직한다 | 중앙일보해고 기간 못 받은 급여까지 소급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r미국 공무원 복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00점 맞은 학생 많을 때, 교사인 저는 당황스럽습니다100점 맞은 학생 많을 때, 교사인 저는 당황스럽습니다100점 맞은 학생 많을 때, 교사인 저는 당황스럽습니다 절대평가 수포자 대학수학능력시험 상대평가 서부원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미국이냐 중국이냐”...당신의 자녀, 어떤 세상서 키우겠습니까? [한중일 톺아보기]“미국이냐 중국이냐”...당신의 자녀, 어떤 세상서 키우겠습니까? [한중일 톺아보기]서정인 前 주 아세안 대표부 대사 “앞에도 적, 뒤에도 적, 복배수적(腹背受敵)이다.” 조선시대 명재상 서애 류성용은 한반도의 위치에 대해 이렇게 평했습니다. ‘배(腹)와 등(背)양쪽에서 적(敵)이 몰려오는 형국’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담배조합비’가 뭐길래…편의점 본사가 대리징수까지‘담배조합비’가 뭐길래…편의점 본사가 대리징수까지지자체, 담배판매인회에 ‘담배권 거리 실사’ 위탁편의점 본사, 조합 눈치보기 ‘대리가입’ 편의 제공“의무가입인 줄”…가입비·월 판매액 0.09% 징수당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불황 중에…삼성전자, 미 특허소송서 4천억 원 배상 평결불황 중에…삼성전자, 미 특허소송서 4천억 원 배상 평결반도체 시장이 여느 때보다 불황인데 또 반갑지 않은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삼성전자가 미국의 반도체 회사에 4천억 원을 배상해 줄 위기에 처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5 09:4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