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현지 변호인 '송환국 재판 준비돼 있어…무죄 확신'
신창용 특파원='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11일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2023.05.11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일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에 따르면 권 대표의 현지 변호를 맡은 브란코 안젤리치 변호사는 전날,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의뢰인들이 진실에만 관심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그들은 범죄자가 아니다. 의뢰인들은 여권이 위조되지 않았다는 진실을 확인받는 것 외에는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은 전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권 대표와 한씨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의 재력에 비해 보석금이 턱없이 적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보석에 반대했지만, 법원은 하루 만에 보석을 허가하며 권 대표 등의 손을 들어줬다.다만 권 대표 등은 지정된 아파트를 벗어날 수 없고, 도주하거나 감독 조치를 어기면 보석금을 돌려받을 수 없다. 권 대표 등은 안젤리치 변호사와 사실혼 관계인 동거녀 회사 소유의 아파트에서 지낼 것으로 알려졌다.안젤리치 변호사는"의뢰인들은 다른 나라 법정에서 자신들의 결백을 증명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며"의뢰인들은 해당 절차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권 대표는 전 세계에서 50조원 넘는 투자자 피해를 일으킨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난 3월 23일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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