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뽑은 건 대통령…영부인은 공식 직함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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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수준에 가장 강한 영향을 미치는 행위자는 대통령이다. 그 대통령이 정치, 그너머 민주주의까지 퇴행시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선거결과나 여론조사에 아랑곳하지 않고, 보도에 따르면 여당의 당무에 수시로 개입하고, 야당과 국회를 대놓고 무시한다. 역대 이런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8일 북대서양조약기구 75주년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미국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 도착해 도열병의 거수 경례를 받으며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역사를 보면, 최고 권력자의 배우자가 강한 권력의지를 드러낸 경우가 적지 않다. “내가 당신에게 바라는 것은 어떤 일을 결정하기 전에 항상 내게 먼저 얘기하고, 내가 그것에 관해 적절한 조언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으면 하는 거예요.” 부인 클레멘타인이 남편 처칠 수상에게 한 말이다. “나는 만약 어떤 문제가 생기면 그녀에게 가장 먼저 연락해야 한다는 걸 알았죠. 왜냐하면 그녀는 어떤 방법을 쓰든 결국 알아내고 말거든요. 만약 그녀를 따돌렸다간 끝장날 수 있죠. 그녀는 모든 걸 다 알고 싶어하니까요.” ‘나’는 대통령 참모이고, ‘그녀’는 레이건 대통령의 부인 낸시다.

한창 진행 중인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바이든의 대안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 오바마 전대통령의 부인 미셸이다. “미국의 퍼스트레이디에게 주어지는 지침서 같은 것은 없다. 엄밀히 말해서 퍼스트레이디는 직업이 아니고, 정부의 공식 직함도 아니다. 연봉도, 정해진 의무도 없다. 대통령에게 딸린 사이드카 같은 자리일 뿐이다.” 미셸의 말이다. 그는 백악관에 들어간 뒤 퍼스트레이디의 상을 바꾼 탓에 찬사와 비난을 동시에 들었던 힐러리를 만나 어떻게 처신하면 좋은지 물었다. 아픈 경험 탓인지 힐러리의 메시지는 간명했다. ‘유권자들이 선출한 것은 남편이지 내가 아니며, 웨스트윙에 퍼스트레이디의 자리는 없다.’ 미셸은 그 충고에 따라 웨스트윙 정무에 직접적으로 혹은 노골적으로 끼어들지 않으려고 각별히 주의했다. 예컨대, 오바마가 빈 라덴의 소재를 찾아낸 것 같아 쳐들어가서 찾을 수 있을 듯한데 아직 확실치 않다고 털어놓았을 때 미셸은 더 캐묻거나 자세히 설명해달라고 다그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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