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표단 만난 미 조야 인사들 '윤, 한일관계서 용기 있는 리더십' SBS뉴스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방미 대표단은 11일 워싱턴 DC에서 미국 조야 인사들과 만나 대중 문제와 한일 관계 등 양국의 외교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커트 캠벨 미 국가안전보장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이날 오전 대표단과의 조찬 간담회에서"윤 대통령께서 한일 관계에 용기 있는 리더십을 발휘했고,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좋아한다"며"한미일이 힘을 합쳐 자기들이 생각하는 뜻을 펴나가는 데 윤 대통령이 상상할 수 없는 리더십을 발휘해서 놀라웠다"고 말했다고 당 재외동포위원장인 김석기 의원이 기자들에게 전했습니다.캠벨 조정관은 이에"전적으로 공감한다. 그런 점에서 나와 생각이 같다"며" 나도 이해한다. 미국 입장이 다르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방지법 및 반도체과학법과 관련해"한국이 우려하는 부분을 미국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도"한국이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면서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보다는 좋은 여건에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합니다.대표단은 또 헤리티지재단 전문가들에게"핵확산 억지력의 실질화·구체화가 결국 대한민국 국민들의 핵 보유 주장과도 긴밀히 연관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표단은 12일 하원의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인 조 윌슨·마이크 켈리 의원과 조찬 간담회를 하고, 미 국무부 관계자 면담과 워싱턴 지상사 오찬 간담회를 소화한 뒤 두 번째 방문지인 뉴욕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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