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구속자의 편지 '사람에겐 사람이 필요합니다' 국가보안법 국가정보원 서울중앙지방법원 통일 진보 윤성효 기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경남 창원지역 진보·통일운동 활동가가 지인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7일 '정권위기 국면전환용 공안탄압 저지 및 국가보안법 폐기 경남대책위'는 편지를 소개하면서"걱정하고 있는데 잘 지낸다고 하니 안심이다"고 밝혔다.
그는 편지를 통해"국민참여재판 항고한 것이 기각됐다고 하니 재항고하면 7월 하순이나 8월이 돼야 공판이 열릴 것 같습니다"며"재판에 관련된 자료를 보며 이런저런 준비하는 것과 면회와 운동, 그리고 책 읽기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루하지 않고 시간은 잘 지나갑니다"라고 했다. 변론을 맡고 있는 박미혜 변호사는"검찰이 증거라며 자료한 자료가 많다. 권수로는 52권이고, 디지털 자료에다 녹취록, 동영상도 있다.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1심 재판이 6개월 안에 나지 않았을 경우, 국정원에서 추가로 별건으로 신청하면 그때 가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이제 7월이네요. 며칠간 쏟아지던 비가 멈추고 오늘은 새들의 지저귐 소리에 잠에서 깨었습니다. 이제 햇볕이 쨍쨍 내리쬐고 있습니다. 경남은 여기보다 비가 많이 내렸다는데 피해 없이 잘 지나갔는지요. 다음 주에 또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하니 걱정이 앞섭니다. 장마가 지나가면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겠군요. 역대급 더위가 몰려온다는데 거리에 나서야 할 일도 많아 더 뜨거운 여름을 보내겠군요.
몇 주 전에 알콜 중독자가 벌금을 내지 못해 노역수로 옆방에 들어왔습니다. 처음 며칠 동안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온종일 횡설수설했습니다. 왜 자기가 여기 있어야 하냐고, 내보내 달라면서 밤새도록 떠들어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바깥 병원에 나가 치료를 받고 오더니 며칠 지나서부터는 조용해졌습니다. 그런 그가 오늘 출소했습니다. 누군가 벌금을 냈다고 하더군요. 그가 어떤 과정으로 알콜중독자가 되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밖에 나가면 삶이 변할지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고달팠을 삶의 환경과 순탄하지 못할 미래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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