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미래연구원이 올해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을 1.67%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국내 기관 중 가장 낮은 전망치이며, 정치적 이슈, 금융시장 불안정, 높은 부채 수준, 장기 저성장, 인구구조 변화 등의 내부 변수와 미국 달러화 강세, 무역 분쟁, 지정학적 위험 확산 등의 외적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경제 성장이 위축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구원은 추가경정예산 검토와 기술개발, 기술 및 기술 인력 투자, 산업 구조조정, 서민금융 등에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국가미래연구원 이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 GDP ) 성장률을 1.67%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국내 기관 중 가장 낮은 전망치로,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 8곳의 평균 전망치(1.70%)보다도 0.03%포인트 낮은 수준입니다. 국가미래연구원 은 2010년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싱크탱크로 출범한 민간 연구기관으로, 김광두 전 서강대 교수가 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에서 우리 경제의 대내 변수로는 정치적 이슈, 금융시장 불안정, 높은 가계부채와 기업부채 수준, 장기 저성장, 인구구조 변화 등을 거론했습니다. 아울러 대외 변수로는 미국 달러화 강세, 무역 분쟁, 지정학적 위험 확산,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 고금리 지속, 중국 경기 둔화 등을 열거했습니다. 이러한 변수들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올해 건설투자가 -1.16% 뒷걸음치고, 수출 증가율도 1.43%에 그칠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습니다.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
47%로 목표 수준(2%)을 밑돌겠지만, 원·달러 환율이 연평균 1,449원에 달해 통화정책 여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구원은 “추가경정예산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추경을 기술개발, 기술 및 기술 인력 투자, 산업 구조조정, 서민금융 등에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계엄 여파로 인한 정국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는 만큼 향후 다른 기관들도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하향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9%로 하향 조정했으나, 오는 2월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수치를 더 낮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 이창용 한은 총재는 “내년 성장률을 애초 1.9%로 예상했는데, 국회를 통과한 예산안이 -0.06%포인트가량 긴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거듭 언급했습니다. 글로벌 IB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작년 11월 말 평균 1.8%에서 한 달 만에 0.1%포인트 내려갔습니다. 그중 바클리는 이달들어 전망치를 1.8%에서 1.7%로 더 낮췄습니다. 주요 기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국회예산정책처 2.2%, 산업연구원 2.1%, 한국개발연구원(KDI) 2.0%, 현대경제연구원 1.7% 등입니다. 국외에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1%, 국제통화기금(IMF)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각 2.0% 등을 전망치로 제시했습니다. 김 의원은 “느닷없는 계엄 사태로 환율이 급등하고 경제 성장이 위축됐다”며 “우리 경제 곳곳에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라며 “수렁에 빠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탄핵 정국을 조기 종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제성장률 국가미래연구원 GDP 추가경정예산 계엄 탄핵 정국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탄핵 정국, '리스크 관리' 우선…새해 경제정책 '흐림'내년 경제성장률 1.8%로 전망…민생경제 회복 강조, 구조 개혁 시나리오는 '희미해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부, 올해 경제성장률 1.8% 전망…수출둔화 & 불확실성정부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1.8%로 전망했습니다. 수출 증가율 둔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내수·고용·투자 지표는 경고등이 켜졌고, 정치 불안으로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부, 올해 경제성장률 1.8% 전망…추경 검토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1.8%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보다 0.3%포인트 낮은 수치이며, 이는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밑돌고 있습니다. 정부는 경기 상황에 따라 필요시 추가 경기보강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원화값 '방파제' 외환보유액, 연말 기준 5년 최저트럼프발 강달러와 정국 불안 속 4100억달러 선 유지, 하지만 5년 최저 수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새차 뽑기 부담됐나…올해 국내 신차 등록 11년 만에 ‘최저’올해 국내 신차 등록 대수가 11년 만에 가장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금리 기조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이 내수에 악영향을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손해용의 시선] ‘-0.3%’로 시작한 경제, 여야정협의체 시급가시밭길인 올해 한국 경제를 짓누를 변수는 또 있다. 기획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1.8%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은 지난해 윤년 같은 통계 변수와 대내외 불확실성, 국제통상 질서 변화, 한국 주력업종의 경쟁 심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나온 수치다. 올해 한국 경제가 글로벌 경제위기나 팬데믹 수준의 악전고투 상황에 놓였다는 얘기다. - 손해용의 시선,여야정협의체,기준금리 인하,경제성장률,한국 경제,윤년,역기저효과,내수 회복,정치 불안,경제 성장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