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오늘 복부 탈장 수술 받는다…며칠간 입원 예정(종합) | 연합뉴스

교황, 오늘 복부 탈장 수술 받는다…며칠간 입원 예정(종합)

프란치스코 교황이 7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주례한 수요 일반알현을 마치고 자리를 떠나면서 검지를 입술에 대고 있다. 2023.06.07 [email protected],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교황이 이날 오후 이곳에서 수술받은 뒤 며칠간 입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교황이 탈장으로 인해 반복되고, 고통스럽고, 악화하는 증상을 겪어왔다"며"이른 오후에 교황은 전신마취 하에 개복술과 복벽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이탈리아 안사 통신은 병원 관계자를 인용해 교황이 최소 이틀간 입원할 것으로 내다봤다.교황은 이날 평소와 다름없이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수요 일반알현을 주례했다.앞서 교황은 2021년 7월 제멜리 병원에서 결장 33㎝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뒤 열흘간 입원한 적이 있다.교황은 지난해 봄부터 오른쪽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지팡이를 짚거나 휠체어를 타고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이어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몽골을 방문하는 일정이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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