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에도 합격했으니 처음으로 시내에 나가보겠다고 했는데...'\r이태원참사 교사 유가족
특수학교 교사로 6개월간 근무하던 권모씨도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 중 하나였다. 올해 2월, 임용고시 합격증을 받아든 지 8개월 만이다. 권씨 유가족은 30일 빈소에서 기자와 만나 “평생 공부만 하던 애인데…죽어도 싸다고 말하는 누리꾼들 비난에 가슴이 찢어진다”며 오열했다.
권씨는 평소 수더분한 성격에 공부만 하는 모범생이었다고 한다. 술과 유흥을 즐기는 편도 아니었다. 권씨 여동생은 “언니가 시험에도 합격했으니 친구랑 처음으로 시내에 나가보겠다고 했다”며 “어쩌다 이런 사고가 벌어졌는지 너무 황당하고 억울하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맹수의 DNA 있다…한국 첫 포뮬러E서 역사 쓴 재규어 첫 SUV | 중앙일보재규어가 역사의 한 장면을 장식했습니다.\r재규어 자동차 포뮬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서해 피살' 이대준 씨, 순직 인정...유족 '헌신 평가 받아야'서해 피살 공무원, 사건 발생 2년 만에 순직자로 / 순직 인정에 따라 유족 연금·보상금 지급 예정 / 유족 요청한 ’위험직무순직’은 인정 안 돼 / 이 씨 유족 '아쉽지만 정부 결정 겸허히 수용'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문 정부선 '살인자' 발언도 나왔다…첫 국감 앞둔 윤 대통령실 | 중앙일보지난 5년간 문 정부의 청와대 국감에선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r국정감사 청와대 대통령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외국인도 최소 26명 숨졌다… 외교부 '해당국 긴급 통보, 피해자 지원 최선'이번 참사는 2007년 전남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 화재로 외국인 10명이 사망한 사고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외국인 사상자를 낸 국내 발생사례로 기록됐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희생자 153명 신원 확인...이 시각 동국대 일산병원동국대학교병원 희생자 14명 안치…1명만 빈소 차리기로 /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4명 중 1명 제외 신원 확인 완료 / 신원 파악 희생자 유족 전원에 통보 완료…곳곳 빈소 차려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